대통령 2명인 베네수엘라 정국 혼돈 상태...UN 안보리로 넘어갈 듯
대통령 2명인 베네수엘라 정국 혼돈 상태...UN 안보리로 넘어갈 듯
  • 정연태 기자
    정연태 기자
  • 승인 2019.01.26 21: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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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연태 기자]베네수엘라 마두로 대통령과 '임시 대통령'을 스스로 선언한 후안 과이도 국회의장의 충돌로 정국 혼돈 상태에 빠진 베네수엘라 사태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무대로 넘어갈 것으로 보인다.

유엔 안보리는 미국 동부시간으로 26일 미국의 요청에 따라 미국 뉴욕에서 베네수엘라 사태를 안건으로 하는 공개회의를 소집한다고 미국 국무부가 밝혔다.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은 이날 회의에 참석해 베네수엘라 국민에 대한 트럼프 행정부의 지지 입장을 강조하고 국제 평화와 안보를 지키기 위해 과이도 국회의장을 과도정부의 합헌적 수반으로 인정해달라고 촉구할 예정이다.

이에 맞서 베네수엘라 정부는 아레아사 외교부 장관을 앞세워 미국의 주장을 반박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러시아는 미국의 이같은 움직임을 "내정간섭"이자 "명백한 쿠데타 요청"이라고 일축하며 마두로 대통령에 대한 지지 입장을 표명하고 있어 미국과 러시아간 '대리전' 양상이 펼쳐질 것으로 예측된다.

일부 외교관들은 이날 회의에서 베네수엘라 안건에 대한 토론개시 여부를 '표결'로 정할 수도 있으나 결국 미국의 뜻대로 표결 없이 토론이 진행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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