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컵 "벤투, 바레인 빠르고 강한 공격진 있어...치열하고 어려운 경기될 것"
아시안컵 "벤투, 바레인 빠르고 강한 공격진 있어...치열하고 어려운 경기될 것"
  • 정성남 기자
    정성남 기자
  • 승인 2019.01.21 2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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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의조 "기성용 이탈로 우승 이유 하나 더 생겨"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이 2019 AFC 아시안컵 16강전 바레인과의 경기를 하루 앞둔 21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라시드스타디움에서 공식 기자회견을 가졌다 .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이 2019 AFC 아시안컵 16강전 바레인과의 경기를 하루 앞둔 21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라시드스타디움에서 공식 기자회견을 가졌다 .

[정성남 기자]59년 만의 아시안컵 우승에 도전하는 축구대표팀이 16강전을 하루 앞두고 공식 기자회견을 열었다.

21일 축구대표팀의 공식 기자회견은 내일(22일) 16강전이 열리는 두바이 라시드 경기장 미디어 센터에서 열렸다.

벤투 감독은 우선, 16강전 상대인 바레인에 대해 빠르고 강한 공격진이 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무척 치열하고 어려운 경기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상대 역습을 얼마만큼 잘 저지하느냐가 승부의 관건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벤투감독은 부상으로 팀을 떠난 기성용에 대해 부상으로 남은 기간 경기에 나설 수 없다고 판단해 선수와 다른 코치들과 함께 의논해 소속팀 복귀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황의조는 이날 기성용의 중도 이탈로 인해 우리 대표팀이 우승할 이유가 하나 더 생겼다면서, 꼭 우승해서 기성용에게 보답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내일 경기에서는 황의조 원톱에 이청용, 손흥민, 황희찬이 2선에 포진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기성용 없는 중원은 역시 정우영 황인범 조합이 나서고 포백도 큰 변화 없이 가져갈 것으로 보인다.

또한 김영권, 김민재 중앙에, 좌우는 김진수와 이용이 설 전망이다.

기성용 선수가 빠져서 분위기가 침체 되지는 않을지 걱정인 가운데 대표팀 분위기는 비교적 밝은표정 이었고 비교적 여유로운 모습이었다.

말씀하신 대로 기성용 선수의 중도 하차 소식이 대표팀에게는 대형 악재라고 할 수 있는데요.

선수들은 사기가 떨어지기보다 오히려 더 큰 책임감을 느끼는 모습이었다.

기성용의 이탈로 중원을 책임지고 있는 정우영과 황인범의 어깨가 더 무거워졌으며 특히 황인범은 평소에도 우상으로, 기성용을 꼽을 정도로 기성용에 대한 존경심이 컷다.

이번 대표팀에서도 기성용은 황인범의 멘토 역할을 하기도 했다.

어제 황인범의 인터뷰에서  "기성용이 경기를 어떻게 풀어나가면 좋겠다고 이야기해줬고, 제가 우상으로 삼는 형이 좋은 얘기를 많이 해주는 게 감사한 것 같고 그만큼 책임감도 생긴다"고 밝혔다.

기성용의 이탈이 대표팀 전력 손실인 건 부인할 수 없지만, 정신 무장에 긍정적인 요소가 될 수도 있는 만큼 내일 경기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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