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국에 앞장" VS "뒷배 돼줬다" 전명규와 젊은 빙상인연대, 무소불위 권력 실체 두고 대척점
"애국에 앞장" VS "뒷배 돼줬다" 전명규와 젊은 빙상인연대, 무소불위 권력 실체 두고 대척점
  • 정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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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9.01.21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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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조선 방송화면)
(사진=TV조선 방송화면)

 

같은 날 다른 장소에서 입을 연 전명규 한체대 교수와 젊은 빙상인연대에 세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들은 줄곧 첨예한 대립 양상을 보이고 있다. 

21일, 젊은 빙상인연대는 성범죄 피해자들이 더 있다면서 빙상계의 책임론을 함께 주창했다. 특히 이들은 전명규 교수를 지목하면서 가해자들의 입지가 흔들리지 않도록 뒷배가 되어주었다고 주장했다.

이에 전 교수는 일련의 문제에 대해 자신이 파악할 수 없는 것이었다면서 자신을 향하고 있는 비난의 화살들은 옳지 않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다만 본인 책임을 통감하고 사죄한다며 고개를 숙였다. 더불어 빙상 종목이 국내 스포츠계에서 기여한 바가 크다고 애국에 앞장섰음을 강조하기도 했다.

양 측 입장은 대척점에 섰다. 젊은 빙상인 연대는 전 교수가 논란의 당사자들을 비호했다고 주장한다. 전 교수는 자신이 알 수 없는 일이었다면서 빙상계가 얼룩이 지는 것을 두고 볼 수 없다고 반박했다.

이 같은 양상에 여론은 전명규 교수의 권한과 권력이 어느 정도였는지에 대해 궁금해하는 상황이다.

전 교수는 지난 2014년 소치올림픽 후 부진에 대한 책임을 지고 자진 사퇴하면서도 논란에 휩싸인 바다. 사퇴의 실제 이유가 '파벌운영' 및 '그에 따른 안현수의 귀화 원인 제공'이라는 여론 악화에 따른 것이라는 추측성 설이 난무했기 때문. 이에 더해 전 교수 직책이 다시 부활하며 또다른 논란을 낳기도 했다. 지난해 동계 올림픽 당시 노선영 선수의 차별 발언을 비롯, 이상화 선수의 잠을 깨운 임원으로 지목되면서 구설에 오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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