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컵 "박항서 베트남, 요르단 꺽고 8강 진출...승부차기 4-2 승리"
아시안컵 "박항서 베트남, 요르단 꺽고 8강 진출...승부차기 4-2 승리"
  • 정재헌 기자
    정재헌 기자
  • 승인 2019.01.21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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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언론 "박항서 위대한 선생님"

[정재헌 기자]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이 12년만에 아시안컵 축구대회 8강에 진출했다.

베트남은 어젯밤 B조 1위 요르단과의 16강전에서 연장전까지 120분 동안 1대 1로 승부를 가리지 못해 승부차기까지 벌인 끝으로 4대 2로 힘겹게 이겼다.

베트남은 지난 2007년 대회에서 8강에 진출했지만 당시에는 16개팀이 참가해 8강부터 토너먼트를 시작했다.

따라서 베트남이 아시안컵 토너먼트에서 다음 라운드에 진출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한편 기적이어지는 가운데 베트남이 승부차기 끝에 8강 진출에 성공과 함께 현지 언론은 박항서 감독에게 아낌없는 찬사를 보냈다.

박항서 감독의 베트남은 지난 20일(한국시간) 요르단과의 1-1 무승부 이후 승부차기 끝에 8강 티켓을 손에 쥐었다.

경기 후 베트남은 환호했다. 21일 베트남 일간지 ‘더타오반호아’는 “베트남이 요르단을 누르고 아시안컵 8강에 진출했다. 긴박한 120분이었다. 베트남의 열정과 노력에 큰 감동을 느꼈다”고 전했다.

박항서 감독을 향한 찬사도 이어 졌다. 매체는 “베트남은 항상 승리를 열망한다. 박항서 감독은 정말 위대한 선생님이다. 너무 기쁘다. 마법의 지팡이를 쥔 박항서 감독 지휘로 베트남이 승리했다”며 아낌없는 박수를 보냈다.

물론 박 감독은 겸손했다. 요르단을 잡고 8강행에 성공했지만 “철저한 실리 축구를 했다. 우리가 가장 잘할 수 있는 축구다. 모두가 100% 노력을 했다. 박항서 매직은 쑥스럽다”라며 고개를 저었다.

베트남은 일본과 사우디의 16강전 승리 팀과 오는 24일 4강 진출을 다툰다.

한편 우리나라에 이어 2위로 16강전에 진출한 중국은 태국에게 2대1로 역전승을 거두고 8강전에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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