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매체가 경찰과 검찰도 몰랐던 친모 청부살해 여교사 사건의 배경에 대한 보도를 해 파문이 예상된다. 보도에 따르면 해당 사건의 여교사가 김동성과 내연 관계였다. 그런 가운데 여교사 어머니가 딸을 위해 탄원서를 낸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 강남 명문 중학교 여교사의 친모 청부살해 사건과 관련해 18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의 심층 취재 보도가 있었다. 보도는 여교사가 친모를 살해하려고 심부름센터에 수천만 원을 지급한 것을 남편이 신고해 미수에 그친 사건의 배경에는 여교사의 내연남인 전 쇼트트랙 국가대표 선수 김동성이 존재한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해 4월 범행을 계획한 여교사가 유부녀임에도 김동성과 처음 만나 깊은 관계에 빠졌으며 그가 김동성에게 수억 원에 해당되는 선물들을 건넸다.

뿐만 아니라 김동성과 바람이 난 여교사가 친모 청부살해를 심부름센터에 의뢰했던 시점이 김동성과 함께 살 아파트를 마련하기 위해 목돈이 필요한 상황과 겹쳐 범행 의도가 친모의 재력 때문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봤다. 당초 친모 청부살해 혐의를 받고 있는 김동성의 내연녀는 “강압적 환경에서 자라 정신적으로 스트레스가 심했다”라고 주장했었다.

그러나 경찰과 검찰은 이 부분에 대한 어떤 조사나 김동성에게 연락조차 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져 비난과 의구심이 이어졌다.

또한 보도는 김동성의 내연녀가 계획한 청부살해 대상인 여교사의 어머니가 현재 법원에 탄원서를 냈으며 “내 딸이 그럴 리가 없다”라고 생각하고 있다고 해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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