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문화재 사랑, 목포 사랑 이해...검찰 수사 자처해 의혹 해소해야"
박지원, "문화재 사랑, 목포 사랑 이해...검찰 수사 자처해 의혹 해소해야"
  • 정성남 기자
    정성남 기자
  • 승인 2019.01.18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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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혜원 목포 원도심 활성화에 도움 되어 고맙게 생각... 부동산 20곳 매입 보도 등 합목적적이라도 과정 절차도 정당해야”

[정성남 기자]민주평화당 박지원 전 대표는 18일 손혜원 의원 목포 투기 논란에 대해 “제가 목포 원도심을 활성화하기 위해서 국토부 도시재생사업 3건, 문화재청 역사문화재생활성화사업에 1곳이 선정되도록해서 작년에만 300억원, 올해 1,400억원의 관련 예산이 투입될 예정이라”며 “손 의원이 이러한 계획이 확정되기 전에 자신이 은퇴 후 살기 위해, 그리고 조카도 내려와 살기 위해서 집 두 채를 구매한 것으로 알았고 이러한 분들이 리모델링을 해서 내려와서 살면 원도심이 활성화될 수 있기 때문에 고맙게 생각했다”고 말했다.

박 전 대표는 이날 한 라디오에 출연해 “그러나 지금 보도를 보면 집이 9채, 10채, 16채, 그리고 오늘 아침 보도에는 집과 땅 등을 합쳐 20채를 구입했다는 보도가 나오고 있는데 한 곳에 이렇게 집중적인 매입을 하는 것은 큰 문제”라며 “아무리 합목적적이라도 그 과정과 절차에 문제가 있으면 그것도 문제”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박 전 대표는 “특히 손 의원의 조카, 보좌관의 딸, 그리고 손 의원 남편 재단의 이사 딸 젊은 사람 세 명이 소유한 목포 창성장에 대해서 손 의원이 보도에 의하면 ‘젊은 세 사람이 의기투합해서 도시재생 사업의 모범을 보이고 있다’고 했지만 오늘 보도를 보면 그 세 사람은 만난 적이 없다‘고 한다”며 “그래서 지금 ’MB 다스는 누구 것이냐‘는 말이 있듯이 그럼 ’목포 창성장은 누구 것이냐‘는 말이 나오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박 전 대표는 “손 의원의 목포 사랑, 문화재 사랑은 이해하지만 지금 현재 상황은 그룹 퀸의 ‘TOO MUCH LOVE WILL KILL YOU’라는 노래 제목이 들어맞는 상황”이라며 “손 의께서 차명재산이고 투기라면 목숨, 재산, 국회의원직을 건다고 하시지만 그렇게 하시지 말고 검찰 수사를 자처해 이러한 의혹을 해소하면 된다”고 말했다.

박 전 대표는 손혜원 의원 부동산 투기 논란과 김정숙 여사를 연결시키는 주장에 대해서는 “손 의원이 집을 한 채 샀건, 두 채를 샀건, 투기를 했건, 투자를 했건 그것은 김정숙 여사와는 관계가 없는 일”이라며 “바람직하지 못한 정치공세일 뿐”이라고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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