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연태 기자]콜롬비아 수도 보고타에 있는 경찰학교에서 폭발물을 실은 차량이 터져 최소 10명이 숨지고 50여 명이 부상했다.
콜롬비아 국방부는 픽업트럭이 보고타 남부에 있는 경찰학교로 갑자기 진입한 뒤 바로 폭발했다고 밝혔다.
사망자 중에는 파나마와 에콰도르 국적자도 포함자가 포함돼 있지만, 현재까지 알려진 우리 국민의 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콜롬비아 당국은 "아직 테러 배후를 자처하는 단체나 개인은 없다"면서도 "좌익반군인 민족해방군이 지난해 8월 두케 대통령 취임 후 경찰에 대한 공격을 강화해온 점에 주목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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