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명 기자]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겸 통일전선부장이 미국 워싱턴에 도착해 방미 일정에 들어갔다.

김 부위원장은 우리시간으로 오늘밤이나 내일 새벽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과 고위급회담을 갖고, 2차 북미정상회담 일정과 장소 등을 조율할 것으로 보인다.

김 부위원장은 북미고위급회담에 이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예방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김 부위원장이 트럼프 대통령을 예방할 경우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친서를 전달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 부위원장은 미국 동부시간으로 17일 오후 6시 32분, 우리시간으로 오늘(18일) 오전 8시 32분쯤 워싱턴 인근 델레스 국제공항에 도착했다.

미 국무부는 김 위원장의 방문 여부와 일정을 공식 확인하지 않았지만, 스티븐 비건 대북정책 특별대표가 공항에 나와 김 부위원장 일행을 맞았다.

김 부위원장 일행은 현지시간으로 19일 오후 워싱턴에서 베이징으로 가는 항공편을 예약한 상태로, 이번 방미 일정은 2박 3일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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