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책기조 유지 VS 재벌 대기업의 규제완화, 오락가락
- 대통령 주변 대한민국 최고의 전문가 모아야
정동영 민주평화당 대표는 16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회의를 주재했다. 정 대표는 이날 모두 발언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청와대에 기업인을 초청해 간담회를 연 것과 관련해 스웨덴을 예를 들며 "'국가는 국민의 집이다'하는 개념을 가지고 스웨덴 국민을 하나로 만들고 국민의 에너지를 결집시킨 정치가 엘란도르는 23년간 집권했다"며 "포용국가를 얘기하려면 포용적인 권력 운용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정 대표는 "국민이 행복하게 살 수 있는 복지국가를 향해서 국민 에너지를 결집시킨 정치가가 23년간 집권한 스웨덴의 타게 엘란데르 총리"라며 "엘란데르 총리가 노사, 재계 대표들을 매주 목요일 총리 관저로 초대했다. 목요일 저녁에는 일정이 없다면서 노사 대화를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재계 대표들은 노동자 고통을 이해하게 됐고, 노조는 경영진 고충을 이해하게 됐다"며 " 목요 저녁의 대화를 ’목요클럽‘이라 불렀다"며 "이런 대화가 23년동안 지속됐다"고 말했다.
정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이벤트 행사 중심으로 대기업 대표를 부르는 '보여주기식' 행사가 아니라 스웨덴의 타게 엘란데르 전 총리가 보여준 포용적 리더십처럼 대통령이 매주 하루를 노사 양측의 지도자를 불러서 대화를 나눈다면, 사회 분위기가 달라질 것으로 생각한다"고 주문했다.
또한 정 대표는 "소득주도 성장, 노동시간 단축, 최저임금, 비정규직의 정규직화 등 지난 2년간 매달려온 정책기조를 바꾸지 않겠다고 하면서 실제로는 재벌 대기업의 규제완화에 손을 들어주는 모양새는 혼란스럽다"며 "오락가락하는 느낌을 준다"며 문 대통령을 겨냥해 지적했다.
정대표는 "군사 쿠데타로 집권한 전두환씨는 '나는 경제를 모른다'고 하면서 최고의 전문가를 영입해서 경제를 맡겼다"며 "문 대통령 주변에 대한민국 최고를 모아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경제가 이헌재 부총리가 올 상반기 전체적으로 경제에 있어서 재점검을 하지 않으면 이정부가 성공하기 어렵다고 들었다"며 "결국 경제는 정치의 리더십이다"며 문대통령의 정치 리더십을 강조했다.
신성대 기자
경제미디어의 새로운 패러다임, 파이낸스투데이 |
후원하기
- 정기후원
- 일반 후원
- ARS 후원하기 1877-0583
- 무통장입금: 국민은행 917701-01-120396 (주)메이벅스
- 후원금은 CNN, 뉴욕타임즈, AP통신보다 공정하고
영향력있는 미디어가 되는데 소중히 쓰겠습니다.
Fn투데이는 여러분의 후원금을 귀하게 쓰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