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준 기자]16일 불법 정치자금 수수 의혹으로 검찰 수사를 받아온 송인배 전 청와대 정무비서관이 결국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동부지검은 이날 송 전 비서관을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기소 했다고 밝혔다.

송 전 비서관은 지난 2010년 8월부터 2017년 5월까지 충북 충주 시그너스컨트리클럽 골프장 이사로 있으면서 급여 등 명목으로 2억 8천만원을 받은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아왔다.

이에 대해 송 전 비서관 측은 직무에 따른 정당한 월급이라고 주장해왔다.

송 전 비서관에 대한 재판은 주거지 관할인 의정부지법 고양지원에서 진행될 예정이라고 검찰측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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