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to The Water’는 바다로 둘러싸인 지형적 조건 속에서 삶을 영위하고자 자신들만의 생존방식을 터득한 제주 해녀문화에 관한 프로젝트이다. 바다 속의 모습을 단순 기록적 스펙터클로 재현한 기존의 콘텐츠와는 달리, 스토리텔링과 수중 퍼포먼스를 곁들여 이를 VR로 구현하는 국내 최초의 작품이다.
특히 이 프로젝트에서는 퍼포먼스를 맡은 아티스트가 초보 해녀에서 바다와 일체되는 노련한 해녀로 성장하는 모습을 독특한 몸짓과 물질 그리고 '숨비소리'로 표현하는 장면들이 꽤나 인상적이다. 또한 이번 프로젝트는 점점 사라져가는 해녀의 모습을 예술적으로 승화시켜 환기하고 증거 한다는 면에서도 의미가 있다.
제목에서도 암시되는 '바다' 혹은 '물'로의 뛰어드는 실험적 행위가 기술과 예술의 작업에만 국한되는 것이 아니라 스토리텔링 상에서 도시인의 곤궁한 삶의 모색으로 설정됨에 따라, 도시의 주변 환경을 활용하여 자기 자신을 표현하는 행위인 '파쿠르'를 도입하여, 육지 위에서의 사연 있는 퍼포먼스를 카메라에 함께 담아낸 것도 이 작품의 또 다른 매력이다.
수원대 미디어융합연구소 + 창작집단 숨비=데카르트Tech-art
제주 해녀문화에 주목하며 창작활동을 이어온 '창작집단 숨비'와 최고 사양의 VR 제작 인프라를 갖추고 있는 수원대 미디어융합연구소가 협업하여, 국내 최초로 VR 수중 퍼포먼스 예술프로젝트를 완성했다.
이번 프로젝트에서 '창작집단 숨비'는 해녀들의 수중 속 활동을 몸짓으로 표현하고 물질을 하며 참았던 숨을 수면 위로 올라와 내뱉을 때 나는 소리인 ‘숨비소리’를 재현하고 있다.
수중촬영은 일반적 환경과는 달리 돌발 상황이 잦아 스태프들의 경험과 전문성이 다른 어떤 촬영보다 중요한데, 이 모든 상황을 적합하게 분석한 수원대 미디어융합연구소의 기획력과 다년 경력의 VR 촬영팀의 노하우 덕분에 거의 모든 장면이 360° 영상으로 확보되었다.
수원대 융합미디어연구소는 가상현실과 증강현실을 비롯한 융합미디어의 기술적, 예술적 국면을 연구, 국내 대학 최대 규모의 VR․AR․MR센터에서 가상․증강현실의 가능성을 탐색하는 연구 및 산업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다.
창작집단 숨비는 실험적 시도, 탈경계, 공동창작을 모티브로 극장 이외에도 수중을 비롯한 다양한 장소에서 새로운 공감각을 형성하는 작업을 시도하는 퍼포먼스 전문단체이다.
※문화예술계와 VRAR 산업계의 「협력과 융합의 場」으로 마련된 경기도 「ART & VR」 전시 참여 팀을 소개함으로써 VRAR 新기술의 이해 확산과 발전을 도모하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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