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학씨 언제 오실건가요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방학씨 언제 오실건가요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 오희정
  • 승인 2019.01.15 08: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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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받아서 화풀이 제대로 했습니다.

안그래도 늘어지는 월요일.

손이랑 몸은 샤프하게 움직여지지도 않는데

옆에서 자꾸 일해라, 절해라.

본인도 하기싫어서 안하는 일

남이 해놓으면 이게 조흐다 저게 납흐다.

내로남불.

집값은 하락하고

대출도 막히고

고용된 인원은 줄기만 하고

인원 충원은 없는데

일은 산더미.

서로 예민 할 수 밖에 없는데

서로 배려해 주는 마음 

약간만 있더라도 사무실이 그렇게 

시끄럽지는 않았을 것이다.

오전 일을 끝내고 점심을 먹으러

구내식당으로 내려 갔더니

이미 말다툼 

금방이라도 누군가 내려 칠 것같은 기세로

언성이 높아지기만 한다.

토요일 일요일도 없이 자신의 맡은 일을

하느라 파김치가 된 후배직원을

무턱대고 많은 사람들이 보는 앞에서

안하무인으로 야단을 치는 꼴불견.

너만 사람이가... . 임원이면 다가...

보다 못해 내가 3년만에 입을 열었다.

"아따... 방학좀 줘가며 일을 시켜야지

달리는 말에 채찍질하다가 그 말 넘어지면 

어쩌시려구 이러십니까, 

전무님은 누굴위해 뜨거워 본 적 있으십니까

연탄재라고 발로 차지 말라고 

김광석 작가가 그럽디다.

방학좀 주세엿!!!!!

3년동안 못간 휴가 달라고엽~~!

등따시고 배부른 식도락 여행좀 남들처럼

해보는게 소원이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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