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효과 체질도 있다’ 시간제한 다이어트, 부작용 먼저 알고 해야…
‘역효과 체질도 있다’ 시간제한 다이어트, 부작용 먼저 알고 해야…
  • 정연
    정연
  • 승인 2019.01.15 2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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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채널A 방송 캡처)
(사진=채널A 방송 캡처)

 

최근들어 시간제한 다이어트, 간헐적 단식 등 방송을 통해 소개되는 다이어트 방법이 주목받고 있다. 건강과 미용 모두 잡을 수 있는 방법으로 소개되면서 열풍을 일으키는 모양새다. 

15일 채널A ‘나는 몸신이다’에서는 조영민 내분비내과 교수가 출연해 시간제한 다이어트를 소개했다. 

시간제한다이어트는 24시간 주기의 생체리듬과 이에 따른 호르몬 및 신체변화에 착안한 다이어트방법이다. 하루 식사가능시간과 식사제한시간으로 나누어 식사를 관리하는 시간제한다이어트는 식사가 가능한 시간에는 식사량과 식사의 종류에 상관없이 마음껏 섭취할 수 있다. 마음껏 식사를 할 수 있다는 점이 많은 다이어트를 하는 사람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시간제한다이어트방법을 이용하여 다이어트를 하는 사람들 중 식사가능시간에 식사량의 제약이 없다고 하여 평소보다 더 많은 음식을 반복적으로 섭취해서 폭식을 하는 습관을 가진 사람들이 생길 수 있다. 습관적인 폭식으로 이어질 수 있는 시간제한다이어트는 폭식으로 인해 소화기관에 무리를 줄 뿐만 아니라 다이어트의 목적에 역효과를 얻을 수 있다.

습관적인 폭식과 과식을 할 경우 많은 양의 음식물을 한 번에 소화시키기 위해 위에서 다량의 위산이 분비되고 위의 압력이 높아진다. 이로 인하여 위안에 있던 음식물들이 식도로 역류하는 역류성 식도염이 발생할 수 있다. 이외에도 위산이 과다하게 분비되어 위 점막에도 손상을 줄 수 있다. 시간제한다이어트로 효과를 보기 위해서는 식사가능시간에 섭취하는 식사량은 기존 식사량과 동일하게 유지해야 한다.

시간제한다이어트와 함께 다이어트를 하는 사람들에게 인기가 많은 칼로리제한 다이어트는 효과적으로 살을 뺄 수 있는 다이어트 방법이다. 탄수화물이 많이 포함되어 있는 음식을 섭취하면 포함된 당질이 포도당으로 전환되어 혈액 속 포도당의 양이 급격하게 증가한다. 이로 인해 상승한 혈당을 낮추기 위해 췌장에서 인슐린이 분비된다.

인슐린은 당을 에너지원으로 활용할 수 있게 근육과 간에 저장하지만 갑자기 많은 양의 탄수화물음식을 섭취하면 당이 한 번에 다 저장되지 못하고 몸 에 지방으로 남게 된다. 이런 탄수화물을 제한하는 칼로리제한 다이어트는 다이어트를 하는 사람들에게 인기가 많다.

기존에 많은 사람들이 하는 탄수화물의 섭취를 줄이거나 칼로리의 양을 무리하게 조절하거나 한 가지의 음식만 섭취하는 등의 영양불균형을 유발할 수 있는 기존 다이어트 방법들에 비해 실천하기 쉬운 장점이 있다.

이외에 건강에도 큰 도움이 된다고 소개된 간헐적 단식도 주목받고 있다. 간헐적 단식이란 1주일에 2일은 24시간 단식을 하고, 일주일에 3~5일은 아침을 걸러서 일상 속에서 공복감을 유지하는 방법이다.

24시간 단식은 아침과 점심을 거르고 저녁에 600kcal가량을 섭취한다. 16시간 단식은 아침만 거르고 점심, 저녁은 평소 식단대로 먹으면 된다.

간헐적 단식은 아침형과 저녁형으로 나눌 수 있다. 아침형은 아침 7시부터 오후 3시까지 식사 시간을 갖는 것이고, 저녁형은 오후 3시부터 저녁 11시까지 식사 시간을 갖는 것이다. 

하지만 간헐적 단식은 근육의 양이 적인 여성들에게는 오히려 역효과를 불러온다. 활동량이 적고 먹는 양이 적은 여성들은 간헐적 단식 이후, 어지럼증이나 집중력 저하 등의 부작용을 겪을 수 있다. 

단식을 하다 한꺼번에 많은 양의 음식물을 섭취할 경우 오히려 체중이 늘어나는 경우도 있다. 단식으로 열량 섭취가 줄어들 경우, 몸은 본능적으로 기초대사량을 떨어뜨리고 열량을 지방으로 대체해 몸에 체지방을 더욱 쌓이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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