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에 노화 현상이 나타나면 수정체가 딱딱해지고 탄력 저하를 유발한다. 이처럼 수정체 조절력이 감소하면 상대적으로 먼 거리는 잘 보이지만 가까운 곳에 있는 물체는 흐리게 보인다. 이를 노안이라 부른다.

노안은 일반적으로 40대 이후 중장년층에서 증상이 나타나기 쉽다고 알려져 있다. 특히 노안은 백내장 증상과 비슷하여 혼동을 겪기 쉽다.

백내장 뿐 아니라 노안도 시력을 뿌옇게 만드는 주범이다. 이로 인해 당장 눈이 잘 보이지 않는다면 크게 답답함을 느끼기 마련이다. 중년층의 잘못된 생활 습관은 노안이라는 시력 저하 현상과 직결될 수 있다. 그렇다면 노안을 부르는 중년층의 잘못된 습관은 무엇일까?

최근 스마트폰과 컴퓨터 등 과도한 전자기기 사용으로 노안의 발병 시기가 앞당겨 지고 있다. 게다가 스트레스, 자외선, 외부 공해 등의 자극적인 원인들도 주요 원인으로 지목된다.

실제로 직장 생활 스트레스에 찌든 중년층이라면 노안을 더욱 빨리 겪을 수 있다.

특히 흡연과 음주를 자주 즐긴다면 노안이 더욱 빨리 나타날 수 있다. 담배의 화학물질이 혈류를 통해 유입되면서 눈에 좋은 카로틴, 비타민C와 같은 항산화제의 순환을 방해하기 때문이다.

음주 역시 아세트할데하이드, 항산화제 농도 변화 등으로 백내장 발병률을 높일 수 있다. 따라서 노안을 피하고 싶거든 스트레스와 흡연, 과음 등을 자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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