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모 슬하, 참을 수 없었던 고통" 모녀 비극의 내막, 남편이 신고 '불발'
"편모 슬하, 참을 수 없었던 고통" 모녀 비극의 내막, 남편이 신고 '불발'
  • 정연
    정연
  • 승인 2019.01.15 16:0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픽사베이)
(사진=픽사베이)

 

남편이 신고해 막은 모녀 비극의 사연 "편모가 준 고통 참을 수 없었다"

30대 여성이 어머니를 살해하려는 계획을 세웠다. 끔찍한 일이 벌어질 뻔 했지만 남편이 신고한 덕에 비극을 막을 수 있었다.

검찰은 15일, 31살 임모 씨를 구속 기소 했다. 그는 6000만원이 넘는 돈을 주고 타인의 손으로 자신의 어머니를 죽이려 했다. 배아파 자신을 낳고 길러온 어머니였다.

여론은 끔찍하다는 반응을 보인다. 교육자란 직업을 가진 이가 자신을 낳고 길러준 어머니를 죽이려 했다는 사실에 기함하고 있다. 모친의 부를 욕심낸 것인지 여부는 아직 밝혀지지 않은 가운데 임씨는 홀어머니의 엄격한 교육이 원인이었다고 호소했다. 검찰에 따르면 임 씨는 편모 슬하에서 강제적 교육에 시달려 왔다고 밝혔다. 30여 년 동안 이어진 어머니의 교육철학을 견딜 수 없었다는 것이다.

하지만 아무리 모녀 관계가 고통스러웠다 해도 다양한 방법이 있었을 것이라는 것이 여론의 반응이다. 최악의 수법으로 천륜을 끊으려 했던 그에게 비난이 속출하는 이유다. 더욱이 일부에서는 남편이 신고하지 않았더라면 나중에라도 무슨 일이 벌어졌을지 모른다며 비난을 쏟아내고 있다.

한편 임 씨 남편은 임 씨가 수상쩍다고 생각해 바람을 피우는 것은 아닌지 우려하다 메일함을 열면서 이같은 사실을 알게 됐다. 상상을 초월하는 거래가 이뤄진 것을 발견한 것. 다만 검찰은 임씨에 돈을 받은 이에게 살해 의지는 없었다고 보고 있다.

 

 

경제미디어의 새로운 패러다임, 파이낸스투데이  

 

 

 

후원하기

Fn투데이는 여러분의 후원금을 귀하게 쓰겠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제호 : 파이낸스투데이
  • 서울시 서초구 서초동 사임당로 39
  • 등록번호 : 서울 아 00570 법인명 : (주)메이벅스 사업자등록번호 : 214-88-86677
  • 등록일 : 2008-05-01
  • 발행일 : 2008-05-01
  • 발행(편집)인 : 인세영
  • 청소년보호책임자 : 장인수
  • 본사긴급 연락처 : 02-583-8333 / 010-3797-3464
  • 법률고문: 유병두 변호사 (前 수원지검 안양지청장, 서울중앙지검 , 서울동부지검 부장검사)
  • 파이낸스투데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파이낸스투데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1@fntoday.co.kr
ND소프트 인신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