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명 기자]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친서가 지난 주말 사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전달됐다고 미 CNN 방송이 15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북미가 진행 중인 비핵화 협상 내용을 잘 아는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이같이 전하고, 이 친서는 트럼프 대통령과 김 위원장 간 두 번째 정상회담 개최를 위한 세부 내용이 조율되는 가운데 전달됐다고 전했다.
또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이 빠르면 이번 주 2차 정상회담 세부사항을 확정하기 위해 워싱턴을 방문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이와 관련해 일부에서는 김영철 부위원장이 오는 17일 베이징을 거쳐 곧바로 미국으로 향할 것이라는 관측을 내놓기도 했다.
앞서 CNN은 미국 사전 협상팀이 2차 북미 정상회담 장소 물색을 위해 태국 방콕과 베트남 하노이, 하와이 등을 답사했다고 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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