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호 기자]카카오가 15일 택시 측과의 대화 재개를 위해 현재 시범 운영 중인 카풀 서비스를 잠정 중단한다고 밝혔다.
카카오는 이날일 "택시 업계와의 협력과 사회적 합의를 우선으로 해 원만한 소통의 장을 만들기 위한 결정"이라며 "카카오모빌리티는 사회적 대타협 기구에서는 물론 택시 업계와 보다 많은 대화 기회를 마련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정부·여당은 카풀 문제 해결과 택시산업 발전을 논의하기 위한 '사회적 대타협 기구' 구성을 추진해왔지만 그러나 택시단체들이 현재 운영 중인 카풀 서비스를 전면 중단하지 않으면사회적 대타협 기구에 참여하지 않겠다고 하면서 불협화음이 일었다.
이에 카카오가 한발 물러서 카풀 서비스 중단을 발표하면서 사회적 대타협 기구가 제대로 가동될지 주목된다.
카카오는 "대화에는 어떤 전제도 없으며 서비스 출시를 백지화할 수도 있다는 열린 자세로 대화에 임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택시 종사자들의 후생 증진과 이용자들의 승차난 해소가 이뤄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카카오모빌리티는 택시 업계와의 협력을 기반으로 한 이동의 혁신을 계속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경제미디어의 새로운 패러다임, 파이낸스투데이 |
후원하기
- 정기후원
- 일반 후원
- ARS 후원하기 1877-0583
- 무통장입금: 국민은행 917701-01-120396 (주)메이벅스
- 후원금은 CNN, 뉴욕타임즈, AP통신보다 공정하고
영향력있는 미디어가 되는데 소중히 쓰겠습니다.
Fn투데이는 여러분의 후원금을 귀하게 쓰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