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스벨과 RPX, 와이파이 표준필수특허 라이선싱 계약 체결
시스벨과 RPX, 와이파이 표준필수특허 라이선싱 계약 체결
  • 김진만
    김진만
  • 승인 2019.01.15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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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스벨 인터내셔널(Sisvel International SA, 이하 ‘시스벨’)과 RPX 코퍼레이션(이하 ‘RPX’)이 시스벨 와이파이 공동 라이선싱 프로그램을 구성하는 500개 이상의 특허를 포함하고 있는 RPX 클라이언트에 부분적으로 라이선스를 제공하는 다중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시스벨 와이파이 공동 라이선싱 프로그램은 공정하고 합리적이며 비차별적인 조건(FRAND)에 따라 와이파이 지원 장치의 표준필수특허(SEP)에 라이선스를 부여하기 위해 고안된 솔루션이다. 와이파이 라이선싱 프로그램 자산 외에도 시스벨은 자회사인 헤라 와이어리스(Hera Wireless S.A)가 보유하고 있는 약 200개의 비필수 와이파이 자산에 대하여 RPX 회원 일부에 라이선스를 부여하기도 했다.

이번 계약은 유수의 혁신가들로부터 세계 수준의 특허를 모으는 특허 통합사업자인 시스벨, 그리고 이와 마찬가지로 혁신적인 고객들이 특허 분쟁을 피하거나 해결할 수 있도록 독창적인 라이선스 솔루션을 만드는 통합사업자인 RPX가 힘을 합쳐 전체 시장에 이익이 되는 효율성 높은 거래를 완성시켰다. 이 거래를 통해 혁신가에게는 적절한 수익을 제공하는 한편, 실행자는 간편하게 효과적이고 비용효율적으로 지적재산권을 이용할 수 있게 해준다. RPX가 특허 풀 관리기업과 위험관리 특허거래 계약을 체결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거래의 특허들은 오렌지(Orange SA), 프라운호퍼 IIS(Fraunhofer IIS), 코니클리지케(Koninklijke KPN NV), 컬럼비아대학교(Columbia University), 헤라 와이어리스(Hera Wireless SA), 이낵트 IP(Enact IP SA), 이지스 11(Aegis 11 SA)이 소유하고 있다. 그 밖에 기존의 특허소유자인 미쓰비시 전기(Mitsubishi Electric Corp.)가 이번 거래에 동참해 시스벨 와이파이 공동 라이선싱 프로그램의 특허 보유자가 되었다.

시스벨 최고경영자인 마티아 포클리아코(Mattia Fogliacco)는 “이는 통합사업자들이 협력해 어떻게 전체 기술 생태계에 이익을 창출할 방법을 찾을 수 있는지 보여주는 좋은 예이다”며 “이 공동 거래를 통해 우리는 중요한 기술을 쉽게 이용할 수 있고 혁신가들에게는 공정한 대가를 제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 거래로 시장의 투명성은 높아지고 거래비용은 낮아지는 등 여러 가지 혜택이 따르게 된다”고 덧붙였다.

RPX 최고경영자인 댄 맥커디(Dan McCurdy)는 “RPX와 시스벨은 모두 다양한 업계를 대표하는 폭 넓은 고객 집단의 이익을 대변하고 있다”며 “이번 거래는 자사 제품에 표준필수특허를 적용하려는 기업과 특허 보유자의 이익이 적절히 조화를 이루는 건전한 결과를 만들어내기 위해서는 기업들이 서로 협력하는 것이 얼마나 효율적인지를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공동의 이해관계를 인정하고 지식과 자원을 종합적으로 결합시킴으로써 기업은 각자 하는 것보다 훨씬 저렴한 비용으로 더 나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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