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영자, 가족도 속인 평생 사기꾼 '은행과 부동산에서 한 말은?'
장영자, 가족도 속인 평생 사기꾼 '은행과 부동산에서 한 말은?'
  • 정연
  • 승인 2019.01.13 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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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영자가 소유한 것으로 알려진 500억원 예금증서를 파헤친 '그것이 알고 싶다' (싸진=SBS 캡처)
장영자가 소유한 것으로 알려진 500억원 예금증서를 파헤친 '그것이 알고 싶다' (싸진=SBS 캡처)

 

희대의 사기꾼 장영자가 고인이 된 남편 이철희 씨와 사위 김주승도 감쪽같이 속였던 것으로 보인다. 

12일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장영자의 남편인 故 이철희 씨의 생전 인터뷰를 토대로 장영자가 소유하고 있다는 500억원 예금증서의 실체를 파헤쳤다. 

장영자가 거래했을 은행과 소유한 것으로 알려진 부동산 등을 찾아간 ‘그것이 알고 싶다’ 취재진은 장영자의 예금증서는 위조일 가능성이 크다는 결론을 내렸다. 

하지만 그의 남편 고 이철희 씨는 생전 500억원의 실체를 믿고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이번 방송을 통해 고인이 된 이철희 씨와 장영자의 사위이자 배우 김주승 또한 회자되고 있다. 

희대의 사기를 치고도 당당했던 장영자는 74세 나이에 징역 29년을 선고 받고도 당당함을 잃지 않았다. 

올해 1월 사기 혐의로 구속된 장영자가 재판 중 소란을 피운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8일 서울중앙지법 최진곤 판사는 사기 등 혐의로 기소된 장영자에 대한 재판을 진행했다. 특히 이날 재판에서 장영자는 증인으로 출석한 사업가 이모 씨를 향해 고성을 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장영자는 자신에게 발언권이 주어지자 증인 이 씨를 몰아세웠다. 장영자는 "장 씨에게 속아 154억원대 수표를 건네받았다"라는 이 씨의 주장에 "오히려 내가 정계에 연줄이 있다는 이 씨의 말에 속아 사기를 당했다"라고 반박했다. 장영자는 흥분한 이 씨가 "치매에 걸린거 아니냐"라고 말하자 "질문하고 있는데 어디 앞에서"라고 호통을 친 것으로도 전해졌다.

장영자는 지난 2015년부터 2018년까지 남편 명의 재산으로 재단을 만든다며 지인들로부터 6억원 이상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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