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 나쁨' 주의에도 창문을 열어 환기를 시킬 필요가 있다.
12일 기상청이 전국 곳곳에서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을 기록한다고 예보한 가운데, 외출을 자제하는 것만이 능사가 아니라는 의견이 나온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실내라고 해서 미세먼지 나쁨의 폭격을 피할 100% 안전지대는 아니다.
건물 자체에서 발생하는 오염물질의 축적을 무시할 수 없고, 진공 청소기를 사용할 때 필터를 거치지 않은 먼지들이 실내의 미세먼지 농도를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
이뿐만 아니다. 기름을 사용해 구이나 튀김 등의 요리를 할 때에도 실내 미세먼지 농도가 야외만큼 높아질 수 있다. 이에 따라 진공 청소기를 사용하고 직접 요리하는 가정에서는 반드시 창문을 열어 환기하고 내부의 환기 장치를 이용해야 한다.
바깥에 미세먼지 나쁨 주의가 내려졌다 하더라도 환기는 해야 한다. 단, 이때에는 최소 1분에서 최대 3분까지만 창문을 열어 공기를 순환하면 된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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