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명균 기자]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1일 주한 미국 대사와 만나 우리나라 자동차가 미국의 관세부과 대상에 포함되지 않도록 해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홍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해리 해리스 주한미국 대사를 면담하고, 미국 상무부가 진행 중인 자동차 안보 영향 조사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명하며 우리나라가 관세부과 대상에 포함되지 않도록 관심과 협조를 부탁했다.
해리스 대사는 이에 대해 "한국 측의 우려 사항을 다시 한번 충분히 이해했다"며, "미국에 한국 입장을 전달하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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