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파인택 노사 합의...사회적 성원에 가능한 합의 이뤄"
정의당 "파인택 노사 합의...사회적 성원에 가능한 합의 이뤄"
  • 정성남 기자
    정성남 기자
  • 승인 2019.01.11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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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최석 대변인
정의당 최석 대변인

[정성남 기자]정의당은 11일 파인텍 노사 당사자 간 6차교섭이 극적으로 합의한 것과 관련해 "오늘 파인텍 노사 당사자가 6차 교섭 끝에 극적으로 합의를 이뤘다면서 파인텍의 합의를 바라는 사회적 성원이 있었기에 가능한 합의였다"고 밝혔다.

최석 대변인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논평을 내고 "교섭에 성공한 노사 모두에게 격려를 전하며, 특히 폭염과 한파 등 극한 상황에서도 400여일이 넘게 굴뚝에서 싸워온 노동자들에게 너무나 고생하셨다는 말씀을 드린다면서 동조단식까지 하며 함께 연대한 종교·시민사회에도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최 대변인은 "오늘 합의에 따르면, 파인텍 노조원 5명이 업무에 복귀하고 7월부터는 공장도 정상 가동된다고 한다면서 이 합의는 반드시 지켜져야 할 것이며, 오늘의 합의를 이룬 파인텍 노사 모두에게 무궁한 발전이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최 대변인은 이어 "정의당은 그간 파인텍 노동자의 목소리를 전하기 위해 함께했으며, 그렇기에 오늘 합의를 당의 일처럼 기쁘게 받아들인다면서 윤소하 원내대표가 고공 농성장에 올라가 직접 노동자들을 만났고, 이후 사측을 만나 합의점을 모색하는 등 사태해결에 나선 바 있다"고 설명했다.

최 대변인은 "또한 새해 첫날에도 지도부 모두가 굴뚝 농성장을 지지방문하며 당력을 집중해왔다면서 이는 파인텍의 문제를 단순히 5명 노동자의 문제를 넘어, 대한민국 노동자가 처한 현실이라고 인식했기 때문이다"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앞으로도 언제 어디든 노동자와 함께하는 곳이라면 가장 먼저 달려갈 것을 약속드린다"고 덧붙였다.  

최 대변인은 그러면서 "파인텍 노사합의를 기점으로 촛불정부에 걸맞은 노동존중사회가 시작되길 바란다며 노동자가 1년이 넘도록 목숨을 내걸고 극한의 상황에서 목소리를 내야만 합의할 수 있었던 현실을 정치권 모두가 깊이 반성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더불어 "특히 정부가 노동존중 사회를 표방했던 당사자인 만큼, 노동자와의 약속을 지키는데 더 적극적으로 나서길 기대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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