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부 9단 못지않은 김치 담그기 솜씨를 자랑한 이정섭의 근황이 화제다.
10일 방송된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에 출연한 이정섭은 가족들과 함께 14가지 고명이 올라가는 보쌈 김치 만드는 과정을 공개했다. 그는 여자 연기를 빼어나게 잘하는 만큼 음식 솜씨도 여느 주부 못지 않았다.
김치 중에 제왕이라는 보쌈 김치를 만들기에 앞서 그는 김치를 만드는 과정이 너무 힘들고 귀찮아서 혼자 먹자고는 만들지 않는다고 언급했다. 김칫소를 버무리던 그는 “열무김치나 깍두기 할 때는 무청으로 간을 보고 보쌈김치엔 갓으로 간을 본다”며 “먹어봤을 때 짭짤한 맛이 나면 간이 맞는 거다”라고 설명해 한두번 해본 솜씨가 아님을 증명했다.
보쌈 김칫소의 재료가 계절마다 다르다는 그는 오징어, 감, 곶감 등은 늘 빠지지 않는다고 말했다. 과일엔 사과, 배, 곶감, 대추, 밤, 잣, 생선에는 마른새우, 낙지, 북어, 이외에는 호두, 땅콩, 실고추, 석이 버섯채 등 보통 13~14가지의 고명이 올라간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수고스러운 작업을 마다하지 않는 이유에 대해 이정섭은 여자들의 마음을 대변했다. 그는 “나 혼자 먹자고 여자들이 요리를 안 한다”며 “여럿이서 먹고 먹는 사람들이 즐거워하는 걸 보고 맛있다고 할 때 보람을 느껴서 하는 거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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