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팝 걸그룹 드림캐쳐가 자신들의 이름을 건 드림캐쳐토큰을 활용해 색다른 팬 서비스를 선보여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6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삼익아트홀에서 드림캐쳐 리드보컬 ‘유현’이 생일 팬미팅을 열고 팬들과 뜻 깊은 시간을 보낸 가운데, 그룹의 이름으로 발행된 ‘드림캐쳐토큰’을 활용한 선물을 증정했다. 150여명이 참가한 소규모 팬미팅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를 위해 홍콩과 독일 등 해외에서 날아온 열성팬이 있을 정도로 드림캐쳐의 폭넓은 해외팬덤이 증명됐다.

유현은 일정량의 드림캐쳐토큰을 보유한 팬 5명을 추첨해 단둘이 셀카를 찍을 수 있는 선물을 선사했다. 유현과의 셀카를 위해 즉석에서 드림캐쳐토큰을 구입하고 당첨되는 행운을 얻은 팬도 있었다. 참석한 드림캐쳐 팬을 유현이 직접 추첨해 드림캐쳐토큰을 선물하는 순서도 있었다. 참가자들은 유현과의 셀카와 드림캐쳐토큰에 열띤 반응을 보였다. 이 날 마련된 드림캐쳐토큰 이벤트는 드림캐쳐가 전세계 팬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하기 위해 시도한 새로운 도전을 응원해주는 팬들에게 보답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아이돌 토큰으로 깊은 팬심을 보여준 팬이 차별화된 팬 경험을 누리게 되어 팬들이 원하고 실질적으로 사용되는 아이돌 토큰의 선례를 남긴 셈이다.

드림캐쳐는 지난 11월 K팝 걸그룹 사상 최초로 홍콩의 아이돌토큰 발행 플랫폼 스타시아(STASIA)를 통해 드림캐쳐토큰을 발행했다. 드림캐쳐 토큰을 나눠주는 에어드랍 이벤트에 전세계 65개국 480여개 팬들이 참여할 만큼 뜨거운 호응을 얻었고, 12월 28일에는 아이돌토큰 사상 최초로 암호화폐 거래소에 입성했다. 팬들은 드림캐쳐토큰을 직접 구입하거나 응원활동을 통해 획득할 수 있으며, 드림캐쳐토큰으로 공식 굿즈와 디지털 화보집 등의 구입, 콘서트와 팬미팅 우선 예매권 등 오프라인 행사에 사용할 수 있다.

이번 팬미팅을 계기로 토큰을 활용한 팬서비스의 수요와 가능성을 확인한 드림캐쳐는 다가오는 컴백을 준비하며 올 한해 더욱 활약을 펼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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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성철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