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계 "최저임금 결정체계 개편방안...노동계 반발로 이어져"
노동계 "최저임금 결정체계 개편방안...노동계 반발로 이어져"
  • 고준 기자
    고준 기자
  • 승인 2019.01.09 20:5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홍남기 부총리의 사퇴 요구

[고 준 기자]정부가 지난 7일 발표한 최저임금 결정체계 개편 방안에 대한 노동계의 반발이 이어지고 있다.

노동계는 개편 추진 중단과 함께 홍남기 부총리의 사퇴를 요구했다.

9일 최저임금위원회 노동자위원들이 최저임금 제도 개편 저지를 논의하기 위해 한자리에 모인 가운데 회의 후 노동자위원들은 기자회견을 열어 최저임금 개편안에 대한 문제점을 조목조목 지적했다.

이들은 먼저 노사 당사자가 최저임금 상·하한 구간을 설정할 때 배제된 점을 비판했다.

이남신 한국비정규노동센터 소장은 이날 "최저임금당사자를 제외한 구간설정위원회 위원들끼리 최저임금 상·하한선을 결정한다는 것이다. 노사 당사자를 배제하겠다는 것이다"고 지적했다.

또한 백석근 민주노총 사무총장은 "심지어는 정부가 임명한 최저임금위원장 조차도 모르는 내용을 결정하고 발표하는 이게 지금 있을 수 있는 일인지 모르겠다"고 지적했다.

한편 노동계는 최저임금 제도 개편은 기획재정부가 기획한 것이라며, 홍남기 경제 부총리의 사퇴를 요구하기도 했다.

노동계는 정부의 최저임금법 개악 논의를 당장 중단하지 않으면 강력한 저항에 직면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민주노총은 총파업 투쟁에 돌입할 수도 있다고 경고 메시지를 전달했다.

 

 

경제미디어의 새로운 패러다임, 파이낸스투데이  

 

 

 

후원하기

Fn투데이는 여러분의 후원금을 귀하게 쓰겠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제호 : 파이낸스투데이
  • 서울시 서초구 서초동 사임당로 39
  • 등록번호 : 서울 아 00570 법인명 : (주)메이벅스 사업자등록번호 : 214-88-86677
  • 등록일 : 2008-05-01
  • 발행일 : 2008-05-01
  • 발행(편집)인 : 인세영
  • 청소년보호책임자 : 장인수
  • 본사긴급 연락처 : 02-583-8333 / 010-3797-3464
  • 법률고문: 유병두 변호사 (前 수원지검 안양지청장, 서울중앙지검 , 서울동부지검 부장검사)
  • 파이낸스투데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파이낸스투데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1@fntoday.co.kr
ND소프트 인신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