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살 어린애를...' 심석희 조재범 폭로 '충격'
'8살 어린애를...' 심석희 조재범 폭로 '충격'
  • 정기석
    정기석
  • 승인 2019.01.08 2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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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석희 선수가 조재범 코치의 성폭력을 주장해 충격케 하고 있다. 

8일 한 매체는 "조재범 코치에게 폭행뿐 아니라 고등학생 때부터 4년 가까이 상습적으로 성폭력을 당했다는 내용으로 추가 고소장이 제출됐다"면서 "심석희 선수가 혹시 자기 말고 혹시 더 있을지 모를 피해자들도 용기를 내서 당당히 말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변호인을 통해서 보도해도 좋다고 전했다"고 보도했다.

심석희 선수는 지난달 17일 조재범 전 코치를 경찰에 고소했으며 지난 2014년 여름부터 조 전 코치가 강제 추행은 물론 성폭행을 일삼았다고 주장했다고 덧붙여 파문이 예상된다.

앞서 심석희는 최근 진행된 2차 공판에서 피해자 신분으로 법정서 눈물의 호소를 했다.

조재범 전 코치로부터 상습적인 폭행을 받았다고 진술한 심석희는 “피고인을 처음 만난 초등학교 1학년 때부터 상습적으로 폭언과 폭행을 겪었고, 아이스하키 스틱으로 맞아 손가락뼈가 부러졌었다”고 말해 충격케 했다. 

조재범 전 코치는 1심에서 징역 10개월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돼 수감 중이며 심석희가 항소해 2심이 진행 중이다.

조재범 전 코치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준비가 한창이던 가운데 훈련 중 심석희를 수십 차례 때려 전치 3주의 상처를 입힌 혐의를 받았다.

그의 폭행 사실은 심석희가 충북 진천 선수촌을 무단으로 이탈하면서 세간에 알려지게 됐다. 이후 대한체육회는 빙상연맹을 감사하면서 경찰청에 조 전 코치 폭행사건 수사를 의뢰했다.

한편 조재범 전 코치는 한 매체를 통해 "성폭행은 사실무근"이라고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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