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명이 슬펐다…진형 "하늘이 나를 가만히 내버려두지 않았다"
운명이 슬펐다…진형 "하늘이 나를 가만히 내버려두지 않았다"
  • 정연
    정연
  • 승인 2019.01.08 16:3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진형 블로그)
(사진=진형 블로그)

 

가수 진형이 짧은 음악인생을 기록한 채 세상을 떠났다. 트로트가수에 머물기보다 음악 잘하는 놈으로 평가받고 싶어했던 그의 갑작스러운 죽음에 애도가 이어지고 있다.

그가 심장마비로 사망했다는 소식이 8일 알려졌다. 배우자를 맞은 지 햇수로 2년차. 더욱이 음악에 대한 열정이 가득했던 그였기에 그의 죽음은 더욱 많은 이들을 슬프게 만들었다.

그는 사인방 활동시 스포츠투데이와 인터뷰에서 "하늘에서 가만히 내버려 두지 않았다"고 자신을 설명할 정도로 음악으로 꽉 찬 인생을 살아왔다.

진형은 "아버지께서 방송을 하고 계시다 보니 자연스럽게 접했다"고 밝혔던 바다. 중학교 때 춤을 추면서 노래하는 가수가 되고 싶다고 생각했고, 이 때문에 고등학교와 대학교 또한 노래와 관련한 학과에 진학했다. 군대마저 군악대로 다녀왔을 정도로 음악과 운명적으로 연결돼 살아왔던 그다. 미국 유학길에서도 음악 아카데미를 통해 음악적 역량 성장에 매진했던 것으로 알려진다.

비록 대중에 잘 알려지지는 않았지만 그는 1년마다 쉬지 않고 앨범을 낼 정도로 꾸준하게, 다양한 활동을 펼쳐왔다. 더욱이 그의 꿈은 트로트 가수, 음악인 등 한정적인 것에 머물지 않았다. 스스로 '하늘이 가만히 내버려두지 않았다'고 표현할 정도로 운명이라 받아들였던 신념처럼 엔터테이너로서까지 활약하고 싶다는 꿈을 드러내기도 했던 바다. 하지만 너무 젊은 나이에, 안타깝게도 미처 이루지 못한 꿈과 사랑의 결실을 이룬 아내를 남겨둔 채 생을 마쳤다.

 

 

 

경제미디어의 새로운 패러다임, 파이낸스투데이  

 

 

 

후원하기

Fn투데이는 여러분의 후원금을 귀하게 쓰겠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제호 : 파이낸스투데이
  • 서울시 서초구 서초동 사임당로 39
  • 등록번호 : 서울 아 00570 법인명 : (주)메이벅스 사업자등록번호 : 214-88-86677
  • 등록일 : 2008-05-01
  • 발행일 : 2008-05-01
  • 발행(편집)인 : 인세영
  • 청소년보호책임자 : 장인수
  • 본사긴급 연락처 : 02-583-8333 / 010-3797-3464
  • 법률고문: 유병두 변호사 (前 수원지검 안양지청장, 서울중앙지검 , 서울동부지검 부장검사)
  • 파이낸스투데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파이낸스투데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1@fntoday.co.kr
ND소프트 인신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