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재헌 기자]그룹 에이핑크가 올해 더 뜨거워진다.
에이핑크가 국내에서만 5번째 단독 콘서트를 성료하며 9년차 걸그룹으로서 독보적인 저력을 입증했다.
에이핑크는 지난 5일과 6일 서울 올림픽공원 SK핸드볼경기장에서 ‘2019 PINK COLLECTION : RED & WHITE(2019 핑크 컬렉션 : 레드 & 화이트)’를 개최해 8000명의 팬들과 만났다.
화려한 레퍼토리를 자랑한 에이핑크는 신곡 ‘%%’ 무대를 최초로 꾸몄다.
‘%%(응응)’은 몽환적인 사운드로 구성된 타이틀곡으로 화려한 퍼포먼스로 이뤄진다. 기존 에이핑크의 청순함에 당당하고 강한 요소가 추가됐다.
에이핑크는 지난 7월 과감한 변신에 성공하며 또 다른 전성기를 열어준 곡 ‘1도 없어’를 시작으로, ‘NoNoNo’와 ‘하늘높이’로 오프닝부터 강렬한 무대를 선사했다.
이어진 무대 또한 지난 9년간의 에이핑크의 변화를 드러내는 곡들로 풍성하게 채워졌다. 에이핑크의 과감한 변신을 담아낸 미니 7집 ‘ONE & SIX’의 곡들과, 음악 방송 6관왕을 안겨준 곡 ‘FIVE’ 등 최근의 발표 곡부터 데뷔곡인 ‘몰라요’와 ‘청순돌’로서 정점을 찍게 해준 곡인 ‘LUV’, ‘Mr. Chu’, ‘내가 설렐 수 있게’ 등을 다채롭게 선보였다
에이핑크는 솔로 무대를 통해 6인 6색의 매력을 드러내기도 했다. 먼저 정은지가 등장해 퀸의 ‘We Will Rock You’와 ‘We Are The Champions’를 열창해 카리스마를 뿜어냈다. 김남주는 바니걸 복장으로 등장해 이효리의 ‘U-Go Girl’를 귀엽고 섹시하게 소화했다. 윤보미는 카밀라 카베요의 ‘Havana’로 수준급 안무를 선보여 장내를 라틴의 열기로 채웠으며, 손나은은 아리아나 그란데의 ‘Santa Tell Me’를 스포티한 느낌으로 꾸며냈다. 오하영은 아이비의 ‘A-Ha’로 섹시미를 뽐냈고, 박초롱은 찰리 푸스의 ‘Done For Me’를 성숙한 매력을 드러냈다.
한편 이날 에이핑크는 콘서트에서 신곡 '%%(응응)' 무대를 최초로 공개해 열광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몽환적인 사운드와 어우러진 화려한 퍼포먼스가 곧 공개될 신곡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끌어올렸다.
에이핑크의 미니 8집 ‘PERCENT(퍼센트)’는 오늘(7일) 오후 6시 발매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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