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수현 기자]영화 제76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보헤미안 랩소디'가  드라마 부문 작품상과 남우주연상을 받는 등 2관왕에 올랐다. 

7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베벌리힐튼 호텔에서 열린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보헤미안 랩소디'는 드라마 부문 작품상과 함께 프레디 머큐리를 연기한 라미 말렉이 이 부문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보헤미안 랩소디'는 6일 기준 국내 관객 960만 명을 넘어 올해 첫 천만 영화로 기록될 지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한편 드라마 부문 여우주연상은 영화 '더 와이프'의 글렌 클로즈가 수상했다.

뮤지컬코미디 부문에서는 영화 '그린 북'이 작품상을, 여우주연상은 영화 '더 페이버릿:여왕의 여자'의 올리비아 콜맨이 영예를 안았다. 이 부문 남우주연상은 영화 '바이스'의 크리스찬 베일에게 돌아갔다. 영화 '그린 북'은 각본상과 남우조연상도 수상해 3관왕에 기록됐다.

또 넷플릭스 영화 '로마'는 외국어영화상과 함께 감독상(알폰소 쿠아론 감독)을 받아 넷플릭스 배급 영화의 위상을 재확인시켰다.

이밖에 음악상은 '퍼스트 맨'의 저스틴 허위츠가, 주제가상은 '스타 이즈 본'의 주제곡 '섈로'(Shallow)가 수상했다.

TV드라마 부문에서는 '디 아메리칸즈'가 작품상을 수상했고, 이 부문 여우주연상은 '킬링 이브'에서 열연한 한국계 배우 산드라 오에게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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