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칫 앞길을 망칠 뻔 했다. 정휘가 손승원과 선후배 관계의 인정을 챙겨 죄를 뒤집어 썼더라면 평생의 오점으로 남을 일이었다.
7일, KBS는 경찰의 말을 빌어 손승원이 정휘에게 죄를 뒤집어 씌우려 한 정황을 전했다. 그간 저지른 죄가 있어 그 무게가 결코 적지 않다는 점을 알고 있었던 손승원이 후배에게 죄를 뒤집어씌우려 했다는 것이다. 정휘 역시 이같은 사실을 것이다. 다행히 이는 현장에 있었던 이들, 폐쇄회로TV 등 증거를 통해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이같은 사실이 전해지며 여론의 질책이 이어지고 있다. 정휘가 순수하고 인정을 생각했다기보다 생각이 짧았다는 지적이다. 손승원이 선배고 절친했다 해도 대신 음주운전 및 사고를 뒤집어 쓴다는 것은 특히나 연예인이란 직업을 가진 그에게 무척 위험한 행위였다는 것이다. 일부 여론은 자신 역시 이같은 상황에서 죄를 뒤집어 썼다가 면허정지, 몇 개월간의 교육 등을 받아야 했다는 점 등 경험담을 전하며 이같은 행위는 의리가 아닌 본인 앞길만 망치는 길이라 지적하고 있다.
한편 정휘는 손승원의 만행을 알면서도 내버려두진 않았다는 것이 경찰 판단이다. 손승원과의 관계, 1분 여만에 일어난 사고 정황 등으로 미뤄 취중 운행에 대해 그가 손쓸 수 있는 부분이 없었다고 본 것이다. 실제로 음주운전자와 함께 차량에 타 있던 이들에 대한 죄의 유무는 기억이 있는지 없는지, 또는 말렸는지의 여부에 따라 갈리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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