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미터가 CBS 의뢰로 실시한 전두환 전 대통령 사후 국립묘지 안장 찬반 조사에서 안장을 반대하는 이들이 더 많다는 결과가 나와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7일 나온 결과는 특히 전 전 대통령의 두터운 지지층이 모인 대구 및 경북 지역에서마저 찬반 격차가 13% 정도로 적어 논쟁을 예상하는 이들이 많다.
이 가운데 전 전 대통령에 대한 이같은 조사를 한 이유를 두고 궁금해하는 이들이 많다. 갑자기라는 반응을 보이는 이들이 있는 데다 일각에서는 전 전 대통령 건강 상태가 악화된 것은 아닌지 걱정하는 이들도 많은 상황이다.
같은 날 치러진 5.18 관련 재판에서 전 전 대통령이 건강 문제로 모습을 보이지 않은 것도 이같은 우려를 더했다. 측근인 민정기 전 청와대 비서관은 매체들을 통해 그의 치매사실이 악화됐다면서 양치질만 십 수번을 할 정도라고 설명하기도 했다.
한편 전 전 대통령은 2013년 즈음부터 치매를 앓아왔던 것으로 알려진다. 다양한 매체들을 통해 이동관 전 청와대 홍보수석, 익명의 측근, 전 전 대통령의 단골 음식점 사장 등이 치매 사실을 알린 바도 있다.
다만 치매사실 공개 후 일각에서는 회고록이 나왔다면서 그의 건강상태가 생각보다 나쁘지 않을 것이라는 추측이 나오기도 해 민 전 비서관이 나서 이같은 논란을 잠재우기도 했다. 그는 월간조선과 인터뷰에서 전 전 대통령이 회고록을 남기기로 결심하고 2000년부터 2013년까지 구술 녹취를 하는 등 방식으로 회고록을 진행했다면서 "전 대통령 스스로도 기억력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 저를 찾아왔다. 2013년인가 14년 '민 비서관이 이걸 책임지고 맡아서 완성하라'며 전적으로 일임했다. 이후 퇴고 과정에서 전 대통령은 전혀 개입하지 않았다"는 해명을 한 바다.
경제미디어의 새로운 패러다임, 파이낸스투데이 |
후원하기
- 정기후원
- 일반 후원
- ARS 후원하기 1877-0583
- 무통장입금: 국민은행 917701-01-120396 (주)메이벅스
- 후원금은 CNN, 뉴욕타임즈, AP통신보다 공정하고
영향력있는 미디어가 되는데 소중히 쓰겠습니다.
Fn투데이는 여러분의 후원금을 귀하게 쓰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