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인텍 굴뚝농성 421일째, “박준호.홍기탁 조합원 단식농성 돌입”
파인텍 굴뚝농성 421일째, “박준호.홍기탁 조합원 단식농성 돌입”
  • 김명균 기자
    김명균 기자
  • 승인 2019.01.07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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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무게 50kg 이하로 위험 상황...휴대전화 방전 시 연락 두절 우려
스타플렉스(파인텍 모회사) 굴뚝 농성 411일 째인 지난해 12월 27일 서울 중구 프란치스코 교육회관에서 첫 노사 교섭을 마친 금속노조 파인텍지회 차광호 지회장(왼쪽)과 이승열 금속노조 부위원장이 교섭 결과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스타플렉스(파인텍 모회사) 굴뚝 농성 411일 째인 지난해 12월 27일 서울 중구 프란치스코 교육회관에서 첫 노사 교섭을 마친 금속노조 파인텍지회 차광호 지회장(왼쪽)과 이승열 금속노조 부위원장이 교섭 결과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김명균 기자]굴뚝 농성 421일을 맞은 파인텍 노동자들이 단식농성에 돌입했다.

금속노조 파인텍지회는 6일 서울 목동 열병합발전소 75m 굴뚝 위에서 농성하고 있는 홍기탁, 박준호 조합원이 오후 4시 50분부터 단식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노조는 농성자들이 음식물과 휴대전화 배터리 등을 굴뚝 위로 올리는 줄을 오후 4시 40분부터 내리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후 노조가 확인한 결과 농성자들이 단식에 돌입했다고 알려왔다고 전했다.

노조는 현재 농성자들의 몸무게는 50kg 이하로 위험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또, 휴대전화 배터리가 방전될 경우 연락수단도 없다고 덧붙였다.

앞서 파인텍 노동자들은 지난해 연말부터 지난 4일까지 스타플렉스와 4차례 교섭했지만, 고용보장에서 큰 이견을 확인하며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노조는 내일(7일) 오전 10시 서울 목동 서울에너지공사 굴뚝 농성장에서 관련 기자회견을 열고, 그동안 스타플렉스와의 교섭에 관해 밝힐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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