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아시안컵 개막 "한국 59년 만에 정상 노려...7일 필린핀과 첫 경기"
2019 아시안컵 개막 "한국 59년 만에 정상 노려...7일 필린핀과 첫 경기"
  • 정성남 기자
    정성남 기자
  • 승인 2019.01.06 18:17
  • 댓글 1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정성남 기자]아시아 최대의 축구 잔치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이 오늘(6일) 개막전을 시작으로 28일간의 열전에 들어갔다.

아랍 에미리트 아부다비 세이크 자예드스포츠시티에서는 이날 2019 아시안컵의 성대한 개막식과 개막전이 이어졌다. 개막전에서는 개최국 UAE와 바레인이 맞붙었는데 1-1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올해로 17회째를 맞는 아시안컵은 1956년 1회 대회를 시작으로 4년마다 열리는 AFC 가맹국 최고의 축구대회다.

아시안컵은 유럽의 유로, 남미의 코파 아메리카, 북중미의 골드컵, 아프리카의 아프리카네이션스컵과 함께 지역별 최강팀을 가리는 축구대회다. 아시아 최고의 축구팀을 결정할 수 있고 그 밖에 컨페더레이션스컵 진출권을 획득하는 등 메리트가 큰 대회로 꼽힌다. 4년마다 개최되며 동아시아, 서아시아가 번갈아 개최하는 전통이 있다. 지난 2015년 대회는 사상 첫 오세아니아 지역의 호주가 대회를 열었고 2011년은 카타르에서 열렸다. 차기 대회인 2023년 대회는 한국과 중국, 인도 등이 개최를 두고 경합 중이다. 올 5월께 결정될 전망이다.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이번 대회서 59년 만에 우승을 노리고 있다. 아시아 축구맹주로 꼽힌 한국이지만 유독 아시안컵에서는 우승과 거리가 멀었다. 1956년 홍콩 초대대회 및 1960년 한국개최 대회 우승 후 단 한 번도 정상을 밟지 못했다. 물론 한국이 그간 월드컵, 올림픽, 아시안게임 등 다른 대형 국제이벤트에 집중했고 아시안컵이 그만큼의 메리트를 주지 못한 점도 컸다. 국내에서 대회에 대한 관심이 뜨겁지 못했다. 

하지만 이번 대회는 다르다. 최근에는 아시안컵에 대한 관심이 크게 올라갔고 대회의 중요성에 공감하는 시선이 많아졌다. 상금 신설, 컨페더레이션스컵 진출 등 실질적 메리트에 대한 욕심도 생겼다. 라이벌 일본 등과의 경쟁모드도 의식하지 않을 수 없어졌다. 

한국은 이번 대회 손흥민(토트넘), 황의조(감바 오사카) 등 핵심선수들을 앞세운다. 조별예선 난이도도 어렵지 않고 황금세대 선수들이 건재함에 따라 그 어느 때보다 우승확률이 높다 점쳐진다. 

다만 중동에서 열리는 대회라 텃세 등이 우려되며 좋지 못한 환경 및 시설, 우승부담감, 손흥민의 체력적 변수 등이 약점으로 꼽힌다.

오는 7일 오후 10시 30분 두바이의 알막툼 스타디움에서 필리핀과 조별리그 C조 1차전을 펼치는 한국은 12일 오전 1시 알아인의 하자 빈 자예드 스타디움에서 키르기스스탄과 2차전을, 16일 오후 10시 30분 아부다비의 알나얀 스타디움에서 중국과 최종전을 치른다.

한편 ‘2019 UAE 아시안컵’ 일정은 A조부터 F조까지 총 6개조 24개 국가가 조별 리그전을 거쳐 토너먼트로 진행된다.

A조는 바레인, 아랍에미리트, 인도, 태국, B조는 시리아, 요르단, 팔레스타인, 호주, C조는 대한민국, 중국, 키르기스스탄, 필리핀, D조는 베트남, 예멘, 이라크, 이란, E조는 사우디아라비아, 카타르, 레바논, 북한, F조는 오만, 우즈베키스탄, 일본, 투르크메니스탄이다.

‘2019 UAE 아시안컵’ 조별 리그전은 1월 6일(일)부터 18일까지이며, 토너먼트는 1월 20일(일)부터 2월 2일(토)까지 진행된다.

 

 

경제미디어의 새로운 패러다임, 파이낸스투데이  

 

 

 

후원하기

Fn투데이는 여러분의 후원금을 귀하게 쓰겠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1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도라에몽 2019-01-07 09:28:49 (58.141.***.***)
고품격 경제지를 표방하기에 앞서 오타 좀 점검해라. ㅠ 필린핀이 뭐냐.

  • 제호 : 파이낸스투데이
  • 서울시 서초구 서초동 사임당로 39
  • 등록번호 : 서울 아 00570 법인명 : (주)메이벅스 사업자등록번호 : 214-88-86677
  • 등록일 : 2008-05-01
  • 발행일 : 2008-05-01
  • 발행(편집)인 : 인세영
  • 청소년보호책임자 : 장인수
  • 본사긴급 연락처 : 02-583-8333 / 010-3797-3464
  • 법률고문: 유병두 변호사 (前 수원지검 안양지청장, 서울중앙지검 , 서울동부지검 부장검사)
  • 파이낸스투데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파이낸스투데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1@fntoday.co.kr
ND소프트 인신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