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재민 전 사무관 부모 "본인이 옳다고 생각했지만 경솔”, 심경 고백… 무사 귀환에 감사
신재민 전 사무관 부모 "본인이 옳다고 생각했지만 경솔”, 심경 고백… 무사 귀환에 감사
  • 정연
    정연
  • 승인 2019.01.04 12:2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YTN 캡처)
(사진=YTN 캡처)

자살 시도를 한 신재민 전 사무관의 부모가 아들을 대신해 사과했다.

신재민 전 기획재정부 사무관이 지난 3일 청와대와 관련한 폭로로 심적 부담을 느껴 자살 시도를 한 가운데 그의 부모가 심경을 고백하며 아들의 입장을 대신해 항변했다.

아들의 극단적인 선택에 놀란 신재민 전 사무관의 부모는 “하나뿐인 아들이 빨리 안정을 찾게 하는 것이 부모의 도리라 생각한다”며 “국민들께 죄송하고 아들을 구해준 소방당국에 감사한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그들은 신 전 사무관이 경솔한 판단으로 스스로 힘들어했다고 전하며 “아들이 옳다고 생각한 것을 용기를 내 나섰지만 일이 커져 심리적 부담이 컸던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말 부터 신재민 전 사무관은 청와대가 KT&G 서울신문 사장 인사에 개입한 정황과 적자 국채 추가발행 압박과 관련한 폭로 영상으로 논란의 도마 위에 올랐다.

이와 관련해 그는 잠적 전 남겼던 유서에서 내부고발자의 고충을 호소하며 자신이 “너무 어린 아이처럼 순수했다”라고 경솔함을 후회했다.

 

 

경제미디어의 새로운 패러다임, 파이낸스투데이  

 

 

 

후원하기

Fn투데이는 여러분의 후원금을 귀하게 쓰겠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제호 : 파이낸스투데이
  • 서울시 서초구 서초동 사임당로 39
  • 등록번호 : 서울 아 00570 법인명 : (주)메이벅스 사업자등록번호 : 214-88-86677
  • 등록일 : 2008-05-01
  • 발행일 : 2008-05-01
  • 발행(편집)인 : 인세영
  • 청소년보호책임자 : 장인수
  • 본사긴급 연락처 : 02-583-8333 / 010-3797-3464
  • 법률고문: 유병두 변호사 (前 수원지검 안양지청장, 서울중앙지검 , 서울동부지검 부장검사)
  • 파이낸스투데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파이낸스투데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1@fntoday.co.kr
ND소프트 인신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