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영표 "양극화 불평등 문제 반드시 해결...시간 걸려도 포용국가 기틀 다질 것"
홍영표 "양극화 불평등 문제 반드시 해결...시간 걸려도 포용국가 기틀 다질 것"
  • 정성남 기자
    정성남 기자
  • 승인 2019.01.03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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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과 기재부 소통...외압이 아닌 소통.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가 3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가 3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정성남 기자]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는 3일 "과거 고도성장기에 외면했던 양극화와 불평등 문제를 반드시 해결해야 한다"며 "시간이 걸리더라도 포용국가의 기틀을 확고히 다져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홍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신년사에서 강조했듯 양극화와 불평등을 해소하고 이를 위해 경제사회구조의 체질을 바꾸는 것은 우리가 한 번도 가보지 못한 길"이라며 "그러나 지속가능한 나라로 나아가기 위해 반드시 가야 할 길"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홍 원내대표는 "올 한해 민주당은 선비의 문제의식과 상인의 현실감각을 토대로 다시 한번 성과 창출을 위해 신발 끈을 맬 것"이라고 다짐했다.

아울러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한 규제혁신으로 경제 역동성을 살리고 사회안전망도 더욱 두텁게 만들 것"이라고 덧붙였다.

홍 원내대표는 이어 "부족한 점은 보완하고 미흡한 점을 개선해 국민이 피부로 느낄 성과를 이룰 것"이라며 "민생과 평화에서 국민이 체감하는 성과를 내는 한 해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한편 홍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신년기자 간담회에서 신 전 사무관에 대해 "논리적으로 이해가 되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홍 원내대표는 또 "대통령중심제 국가에서는 대통령과 기재부가 정책에 대해 소통하는 게 너무나 정상적인 소통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외압이 아닌 소통인데 그 과정의 일부를 가지고 이야기하는 게 이해가 안 된다"고 주장했다.

이어 "(신 전 사무관의 주장대로)압력을 가했다면 기재부가 청와대 말대로 따라서 해야 했다"고 지적했다.

앞서 신 전 사무관은 지난달 29일과 30일 유튜브를 통해 기재부가 KT&G 사장 교체를 시도했고 청와대가 기재부에 적자 국채를 발행하도록 압력을 가했다고 폭로했다.

신씨는 1차 폭로 영상에서 "당시 청와대에서 KT&G 사장을 바꾸라고 지시했다"며 "기재부는 KT&G 제2대 주주인 기업은행에 KT&G 주주총회에서 '현 사장의 연임을 반대한다'는 목소리를 내도록 했다. 기업은행의 대주주는 국가"라고 밝혔다.

신씨는 또 자신의 주장을 뒷받침하는 카톡 캡처 사진과 설명글을 고려대학교 재학생·졸업생 커뮤니티인 '고파스'에 공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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