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마아파트, 15억원대 매물 줄줄이 나와도 안팔려
은마아파트, 15억원대 매물 줄줄이 나와도 안팔려
  • 김진선 기자
  • 승인 2019.01.02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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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대표적인 재건축 관련 아파트인 강남구 대치동 은마아파트가 결국 15억원 대 매물이 나왔지만 팔리지 않고 있다. 

2일 현재 네이버 부동산 사이트에 나와있는 매물의 매도 호가는 따르면 서울 강남구 대치동 은마아파트 전용면적 76㎡의 매도 호가는 15억 8000만원이다. 물론 이 가격은 집을 팔고 싶어 하는 사람이 받고 싶은 가격으로 실제 매매 가격이라고 볼 수도 없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최근 서울 아파트 가격이 비정상적인 급등 사태를 보인 이후 원래 가격을 찾아가고 있다고 진단하면서 현재보다 30%정도는 더 빠져야 매수 입질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일각에서는 부동산 사이트들의 호가 표시 체계가 부동산의 비정상적인 급등을 부추겼다고 지적하면서, 비정상적으로 실제 매매가 많이 실리지 않고 급등한 호가는, 원위치를 찾아가야 정상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실제로 부동산 가격 등록 사이트에서는 부동산 가격을 등록하는 사람이 맘만 먹으면 아무렇게나 호가를 적어 올릴 수 있으므로, 실제로 매도가 일어나지 않더라도 높은 가격에 호가만 올려두고 마치 실거래 가격인 양 놔둘 수도 있다.  네이버 부동산, 매경 부동산, 부동산 114 등대부분의 부동산 관련 사이트에는 부동산업소가 원하는 대로 매물의 호가 가격을 등록해 올릴 수 있게 되어 있어, 실제로 집을 사려는 사람들을 시세보다 높은 가격으로 현혹시키는 사례가 빈번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부동산 사이트를 통해 착시 현상을 일으켜 집값을 올리고 실제 매매로 이끄는 행위는 사기" 라면서 "실제로 사람들이 부동사이트의 높은 허위 가격을 보고 거래를 하게 되므로, 가격을 터무니 없이 높여 호가를 내는 행위와 이를 사이트 내에 방치하여 실제 거래를 일으키는 행위도 범죄행위이며 이런 부동산사이트 자체를 엄중히 단속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끊이지 않고 있다.

한편 아파트 부녀회와 부동산 업자끼리 짜고, 일정 가격 이하로는 매물을 낼 수 없도록 하는 경우도 있어 언젠가 한번은 부동산 매매 시스템과 부동산 공인중개사 관련 대대적인 단속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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