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영한 기자]경찰청은 지난 28일 오전 11시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 교통회의실에서 불법게임 근절 외부전문가 자문단 위촉·간담회 행사를 개최했다.
자문단은 불법 형태의 게임업체를 경찰과 공유, 단속 효율을 높이는 데 협조한다. 게임 결과물을 돈으로 바꿔주는 불법 환전, 사이버 도박과 음지로 파고들며 단속을 피하는 불법 게임업체를 찾아내 처벌할 계획이다.
경찰은 새해 1월 초부터 6개월간 불법게임에 대한 대대적 단속을 시작, 사이버 도박을 모니터링해 불법 행위를 잡아낸다. 이는 불법게임의 기세가 줄어들 줄 모르고 생활 속 까지 들어왔다는 판단에 따른 조치다.
일부 지방 경찰청에 사이버 도박 전담팀을 꾸리는 방안도 검토한다.
김진표 경찰청 생활안전국장은 “온·오프라인 구분 없이 불법을 저지르는 방식이 다양해졌다”면서 “법률에는 저촉되지 않도록 영업하는 등 수법 역시 교묘하다”고 설명하면서, “자문단과 손잡고 어려움을 극복하겠다”고 강조했다.
자문단과는 분기마다 한 차례 회의를 연다. 상시 정보 공유 체계를 구축했다. 이는 민갑룡 경찰청장의 강한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전해졌다. 민 청장은 게임 전문가와 협업, 경찰 내부 단속 역량을 강화할 방침이다.
경찰청의 불법게임근절을 위한 자문단에 법률전문가로 이동희 경찰대학 법학과 교수, 황성재 게임물관리위원회 법무팀 공익법무관, 게임관련 전문가로 정래철 게임물관리위원회 수도권 팀장, 박상준 불법사행산행산업감시신고 센터장, 왕상호 게임이용자보호센터 모니터링팀장, 강신성 중독예방시민연대 사무총장, 박성규 한국어뮤즈먼트산업협회 회장이 자문위원으로 참여했다. 내부위원으로는 손휘택 경찰청 생활질서계 경정, 임욱성 사이버수사기획팀 경정이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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