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시총 1조 클럽' 상장사 187개...24개 줄어
올해 '시총 1조 클럽' 상장사 187개...24개 줄어
  • 김명균 기자
    김명균 기자
  • 승인 2018.12.30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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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시장 14곳, 코스닥 10곳 감소

[김명균 기자]이른바 '빌리언 달러 클럽'으로 불리는 시가 총액 1조 원 이상의 상장사가 올해 증시 폐장일인 지난 28일 기준 시총 1조클럽 상장사는 187곳으로 지난해 말 211곳 보다 24개사나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올해 28일 기준 시총 '1조 클럽' 상장사는 모두 187곳으로 코스피 시장에서는 1년 전보다 14곳이 줄었고, 코스닥에서도 10곳이 감소했다. 

현재 1조 클럽에 속한 코스피 상장사로는 시총 231조원의 삼성전자부터 1조77억원으로 턱걸이한 종근당까지 159개사가 있다. 코스닥 상장사로는 셀트리온헬스케어(10조5817억원)부터 카페24(1조355억원)까지 28개사가 있다. 

‘빌리언 달러 클럽’(Billion Dollar Club)으로도 불리는 시총 1조원은 국내 증시보다 규모가 큰 미국 증시에서도 의미 있는 수치로 통용된다. 

그러나 올해 1년간 코스피 1조 클럽 상장사는 14곳 줄었고 코스닥은 10곳 감소했다. 1조 클럽에서 탈락한 상장사는 넥센타이어(8956억원), 솔브레인(8273억원), LIG넥스원(8129억원), 하나투어(7992억원), 동국제강(6900억원), 동원산업(6827억원), 네이처셀(6314억원), LG상사(5950억원), 한일시멘트(4870억원) 등이다.  

반면 신세계인터내셔날(1조3887억원), 에스엠(1조2040억원), 더블유게임즈(1조912억원), JYP Ent.(1조695억원), 카페24(1조355억원) 등은 1조 클럽에 새로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 말 기준 시총 상위 10개 상장사 중에서 올해 시총이 늘어난 곳은 셀트리온 1곳뿐이다. 이마저도 27조1215억원에서 27조9140억원으로 큰 변화는 없는 수준이다. 

반면 삼성전자는 329조원에서 231조원으로 시총이 대폭 감소했고 SK하이닉스도 56조원에서 44조원으로 줄었다. 또 현대차는 34조원에서 25조원으로, POSCO는 29조원에서 21조원으로, NAVER는 29조원에서 20조원으로, KB금융은 27조원에서 19조원으로 각각 감소했다.

상위 10곳의 시총 합계는 지난해 말에는 609조원 수준이었으나 올해 말에는 462조원으로 쪼그라들었다. 이는 올해 미중 무역분쟁과 미국 금리 인상,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 등으로 증시가 전반적으로 부진했던 탓이 큰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미국과 중국의 무역 분쟁과 미국의 금리 인상,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 등의 영향으로 증시가 전반적으로 부진한 실적을 내면서, 상위 10개 종목의 시총 합계도 462조 원으로 1년 전보다 147조 원이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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