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남 기자]미중 무역 갈등이 지속하는 가운데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은 내년에 건국 70주년을 맞아 개방을 확대할 것임을 분명히 밝혔다.
중국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에 따르면 시진핑 주석은 어제(29일) 베이징에서 열린 중국인민정치협상회의 신년 다과회에 리커창 총리를 비롯해 정치국 상무위원들을 대동하고 참석해 이같은 입장을 밝혔다고 전했다.
시진핑 주석은 이날 연설에서 "내년은 중화인민공화국 건국 70주년이며 중등 수준 사회를 전면 건설하는 데 있어 관건이 되는 해"라며 "개혁개방을 가장 축하하는 방법은 개혁을 깊이 추진하고 개방을 확대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시 주석은 "새해에도 중국은 신시대 중국 특색 사회주의 사상에 따라 '온중구진'(穩中求進)의 기조를 견지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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