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양구청, 외부전문가 입회하에 급경사지 등 취약부 안전점검
계양구청, 외부전문가 입회하에 급경사지 등 취약부 안전점검
  • 김성남 기자
    김성남 기자
  • 승인 2018.12.28 2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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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경사지와 같은 사면부의 붕락사고는 어제오늘만의 문제점이 아니다. 가장 안타까움을 일으켰던 사고사례로는 2011년 발생되었던 우면산 산사태가 있으며, 가까운 최근사례로는 올해 큰 이슈였던 상도동 유치원 붕괴사고가 있을 것이다. 이렇듯 사면부 붕락사고는 현재도 잠재적 위험요소로서 우리 주변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는 진행형이라 할 수 있다.

이러한 배경으로 일부 지자체에서는 선제적으로 급경사지 등 취약부를 안전점검 수행하여 주민의 안전성을 확보하려는 활동을 자체적으로 수행하고 있다. 그 중 대표적인 사례로 계양구청(구청장 박형우)이 최근 수행한 급경사지 안전점검 활동을 들 수 있겠다.

계양구청 안전총괄실은 자칫 관리가 소홀해질 수 있는 연말을 대비하여 관내 급경사지 등 취약부에 대해 안전점검을 수행하였으며, 단순히 형식적인 담당공무원 자체점검이 아닌, 재난안전 및 시설안전 분야의 외부 전문가를 위촉하여, 공학적 원리를 바탕으로 실질적인 안전점검을 수행하고 있어서 특히 화제이다.

급경사지 등 취약부 점검중인 외부 전문가 (박춘성 위원)
급경사지 등 취약부 점검중인 외부 전문가 (박춘성 위원)

이번 계양구청의 급경사지 등 취약부 안전점검을 수행한 결과, 계양산 인근 경사지 외 몇 건의 잠재 위험요소를 도출하여 위험관리시설로 분류하는 등 관내 취약부 안전성 개선에 큰 성과를 얻을 수 있었다. 관할 담당자는 향후에도 이번과 같이 외부 전문가를 활용한 실질적인 안전점검이 될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재난안전 및 시설안전은 공인된 외부 전문가의 참여가 중요

이번 점검에 참여하고 있는 외부 전문가 중 한명인 박춘성 위원은 과거 현대건설()에서 십 수 년간 근무하며 현장대리인을 역임하는 등 건설분야 최일선에서 근 20년의 경험을 쌓아온 베테랑 기술안전 전문가이다.

계양구청 안전관리자문단 박춘성 위원 (공학박사, 기술사)
계양구청 안전관리자문단 박춘성 위원 (공학박사, 기술사)

그는 과거 현대건설() 재직 당시 최연소 토목시공기술사 합격으로 화제가 되기도 하였으며, 현재는 건설안전기술사, 토목품질시험기술사, 항만및해안기술사 등 일반적으로 1개 취득도 매우 어려운 기술분야 최고위 자격증인 기술사를 4개 종목이나 보유하고 있다. 또한 주경야독으로 관련분야 공학박사 학위까지 취득한 기술안전 분야의 최고 전문가라 할 수 있겠다.

이러한 기술안전의 최고 전문가인 박춘성 위원은 공학적 지식과 경험이 부족한 일부 비전문가의 형식적 점검으로는 내재되어 있는 위험성을 도출하기 어려우므로, 기술사 등 공인된 외부 전문가의 점검 참여가 시설물 안전관리에 매우 중요하다.”라고 힘주어 말하고 있다.

시설안전/기술자문. 전문가의 자발적 사회공헌활동 참여를 촉구

박춘성 위원은 현재 안전관리자 등 건설기술자 교육기관 교수로 활동하며 기술안전 지식보급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또한 본인의 전문지식과 경험을 활용해 국가 및 지역사회 발전에 도움이 되고자 행정안전부, 해양수산부, 국토교통부 등 다양한 국가기관에서 자문 및 심의위원으로 사회공헌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사회공헌활동 위촉장 (박춘성 교수)
사회공헌활동 위촉장 (박춘성 교수)

많은 공인된 전문가들이 생업을 우선시 하다 보니, 재능기부가 필요한 이러한 사회공헌 활동에 외부 전문가 참여가 상당히 저조한 실정으로, 박춘성 위원은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더 많은 전문가들이 외부 전문인력 활동에 참여하여 안전성이 개선되기를 희망한다며 앞으로도 더욱 활발히 재능기부를 통한 사회공헌활동을 하겠다"고 말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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