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남 기자]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국방부 후원으로 진행된 병영 독서 활성화 지원사업 7년의 성과를 기반으로 시행된 제1회 "2018 병영독서대상" 수상부대와 수상자가 발표됐다.

병영독서 활성화의 최일선에서 투철한 사명과 열정으로 성과를 일구어낸 영광의 부대, 헌신의 얼굴들이 어제(27일) 서울 삼성동 공항터미널 소노펠리체에서 "2018 병영독서대상" 시상식이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최강의 군대는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그리고 강한 정신력을 갖춰 언제라도 싸워 이길 수 있는 부대를 위해서는 장병들의 내적 무장이 필요한 가운데 그 최고의 방법이 인문독서와 소통이라는 사실이 입증되었다.

(사)사랑의책나누기운동본부에 따르면 지난 2012년부터 시작된 병영독서 활성화 지원사업이 7년동안 지속되고 그 성과가 축적되어 다양한 각도에서 증명하고 있는데 사실이다.

그리고 이제 2019년 새로운 병영 및 독서환경이 펼쳐지고 있으며 4차산업혁명시대를 맞는 우리의 병영도 전자도서관 구축 및 휴대폰 활용 등으로 새로운 도전에 직면한 것이다.

하지만 새로운 환경에서의 진취적 역할을 만들어가는 자양분 역시 독서를 통한 인문학적 관점과 상상력이라는 점에서 병영독서의 의미는 중차대하기만 하고 이에 병영독서 활성화 사업을 펼쳐온 민관군 협력 네트워크에 국회 국방위원회도 힘을 실어 제1회 병영독서대상을 마련, 엄정한 심사 끝에 병영독서 진흥 및 확산에 기여한 유공자를 발굴.포상하게 되었다.

어제 진행된 시상식에서 영예의 대상은 육군 제3보병사단이 거머쥐었다.

육군 제3보병사단은 지난 2016년 육군 최우수 독서카페.병영도서관. 그리고 2017년과 2018년 연속 육군 우수독서카페 운영부대로 선정되기도 하였다.

육군 제3보병사단은 병영독서 활성화를 위해 지난 한해 체계적인 독서정책과 프로그램을 시행했으며 사단홈페이지에 ‘책읽는 병영만들기’ 메뉴를 운영하여 장병들이 책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독서와 관련된 행사 및 경연대회 수상자 등을 게시하여 장병들의 독서활동에 대한 의지를 드높인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사단차원의 ‘북파워페스티벌’을 개최하여 장병들의 자율적인 독서를 유도한 가운데 전,후반기별 독후감 경연대회로 독서붐 조성에 노력했다.

또한 GOP,소초 등 독서환경이 열악한 격오지 및 독립부대의 독서여건 보장을 위해 (사)사랑의책나누기운동본부로부터 독서노트 2,000권을 지원받아 신병들이 활용할 수 있도록 힘썼으며, 사단 자체적으로 독서노트 8,000권을 추가제작하여 전 장병에게 지급했다.

한편 이번에 대상을 수상한 육군 제3보병사단이 심사위원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은 부분은 이러한 사단 내 성과를 적극적으로 대 국민 홍보를 함으로써 군에 대한 기대와 신뢰를 이끌어 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한, 육군 3사단은 OBS 국방장병 독서권장 프로그램인 ‘군인들은 무슨 책읽어’?의 제1탄 촬영부대로 병영독서 현장의 생생한 모습을 방송을 통해 전달해 큰 호평을 받았을 뿐 아니라, 국회에서 개최된 2018 병영독서 토론회에도 장병들을 참여시켜 병영독서 활성화를 위한 현장의 목소리와 제언을 과감없이 제시함으로써 큰 박수를 받았다.

한편 2018 병영독서대상 수상부대 및 수상자로는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과 국회 국방위원장상, 사랑의책나누기운동본부상, 육군행정병과장표창 등 상장 및 부상이 함께 주어졌다.

[제1회 병영독서대상 수상부대 및 수상자 명단]

◆병영독서대상(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

▷ 육군 제3보병사단

◆병영독서 활성화 최우수상(국회 국방위원장상)

▷ 김동형 중령/육군 1군단 701특공연대 2대대   ▷ 정영원 중위/해병대 2사단 제2상륙장갑차대대   ▷ 박명선 주무관/공군 제11전투비행단

◆병영독서 베스트 멘토상(사랑의책나누기운동보부상)

▷ 강정희 강사/육군 2사단 정보통신대대 담당 ▷ 김도산 강사/육군 6공병여단 103대대 담당  ▷ 김상호 강사/유군 9사단 3789부대 담당   ▷ 김재원 강사/육군 군수사 제6탄약창 담당  ▷ 안명옥 강사/육군 9사단 28연대 1대대 담당

◆신병독서 공로상(국회 국방위원장상)

▷ 육군훈련소 ▷ 해군교육사령부 기초군사교육단 ▷ 공군교육사령부 기초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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