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재용박사의 상담책방] 감정은 습관이다
[최재용박사의 상담책방] 감정은 습관이다
  • 최재용 칼럼니스트
  • 승인 2018.12.28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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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가 되면 금연을 결심하지만 이내 견디지 못하고 흡연하는 경우가 있다. 알코올에 의존하는 사람은 금주를 결심하지만 순식간에 무너지고 다시 음주하는 경우도 있다. 무엇이 좋은 건지 머리로는 알겠는데 실천이 되지 않을 때가 많다. 왜냐하면 습관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감정에도 습관이 있다는 것을 아는가? 불안이 습관이 된 사람은 하루를 돌이켜보며 걱정거리만 생각한다. 감사함이 습관이 된 사람은 하루를 돌이켜보며 감사한 일, 행복한 일만 생각한다. 그래서 똑같은 일에 대해서도 자신의 감정습관에 따라 어떤 사람은 긍정적으로 해석하는 반면, 다른 사람은 부정적으로 해석하기도 한다. 좋고 나쁨을 몰라서가 아니라 자신에게 익숙한 것을 선택한다는 말이다.

감정은 습관이다, 박용철 저
감정은 습관이다, 박용철 저

이 책에서는 우리가 습관적으로 반복하는 감정들을 '감정습관'이라고 부른다. 감정습관은 강력하면서도 광범위하게 우리를 조종하는데 우리도 모르는 사이 감정에게 휘둘려 행동하기도 하고, 대인관계에도 영향을 미친다. 예를 들면, 남들이 보기에 성공한 것으로 보이나 스스로는 불안과 초조함을 느끼는 사람, 슬픔과 우울감으로 힘들어하다 쇼핑중독에 빠지는 사람, 성공을 위해 바쁘게 노력하다가 우울증으로 힘들어 사람 등 감정에 휘둘리는 다양한 사람들이 있다. 특히 인기 있는 연예인이 공황장애나 우울증을 앓고 있다는 소식을 접하기도 한다. 외부에서 바라볼 때는 행복해보였던 사람이, 부러워보였던 사람이 의외의 모습을 보인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연예인들은 화려한 무대 위에서 자극적이고 극도의 쾌감을 맛보는 경험을 하며 자신이 살아 있음을 실감하기 때문에 이런 강한 자극이 교감신경을 항진시키고 몸과 마음에 긴장감을 유발시켜 감정습관으로 굳어진다. 그래서 흥분을 즐기다가 무대가 끝난 뒤 집으로 돌아와 혼자 있을 때 극도로 불안해하고 우울해한다는 것이다.

스트레스가 쌓여 굳어지면 이것도 우리의 감정습관이 되어버린다. 이 책에서는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5가지 방법을 소개한다.
1. 가볍게 걷기
2. 햇빛을 쐬는 것
3. 음식을 오래 씹는 것
4. 감사하는 마음
5. 자연과 함께 하는 것

간단하게 말하면 햇빛 좋은 날, 자연을 느낄 수 있는 곳에서 주위 사람들에 대한 고마움을 생각하면서 걷는 것. 이것이 스트레스를 푸는 가장 좋은 치유법인 것이다. 또 한 가지, 좋은 사람들과 함께 하는 것. 올 한 해 감사했던 사람들에게 고마움을 표현하고 내년에도 좋은 사람들과 함께 한다면 저절로 행복한 감정이 습관화되어 행복한 사람이 될 것이다. 2018년, 최재용박사의 책방칼럼을 읽어주신 독자 여러분께 지면으로나마 감사함을 전한다. Happy new year!

 

최재용 사)4차산업혁명연구원장, 상담학박사 mdkore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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