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의 세리에A가 최악의 폭력 사태가 발생가운데 리그 중단 위기에 놓였다.
인터밀란과 나폴리와의 27일(한국시간) 열린 세리에A 18라운드는 폭력으로 물들었다. 경기 전 양측 팬들이 충돌했고, 부상자 발생은 물론 사망자까지 발생 했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35세의 인터밀란 서포터가 자동차에 치인 후 병원으로 이송, 긴급 수술을 받았지만 끝내 사망했다"라고 보도했다.
해당 사건과 별개로 4명의 나폴리 팬들이 경기 한 시간 전 흉기에 찔리는 부상을 당했다. 이 사건으로 인터밀란 팬 2명이 체포를 당했다.
가브리엘레 그라비나 이탈리아축구협회 회장은이날 이탈리아 신문 '일 메사제로'를 통해 "반성이 필요하다. 리그의 진행 유무를 떠나, 반드시 관리돼야 할 부분이다"라고 해당 사건을 논했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그라비나 회장의 발언에 대해 "이탈리아축구협회가 세리에A의 중단을 고려하고 있다"고 해석했다.
그라비나 회장은 "비현실적인 분위기가 걱정된다. 내가 심리학자는 아니지만, 몇몇 선수들은 극심한 두려움을 느끼고 있었다. 산시로에 모든 것이 분명했다면서 경기장 밖에 일어난 사건들이 너무나 심각했다"라고 당시 분위기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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