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중소·벤처기업에 인공지능, 드론 등 혁신기술을 실험할 공간과 예산을 제공하는 '공공테스트베드 사업'에 55억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우선 올해 7∼8월 접수한 58건의 과제 중 선정된 12개 과제에 맞춤형 기능 개선, 제품 신뢰도 검증 등 기술 실증에 필요한 비용을 지원한다. 성과를 입증한 제품에는 서울산업진흥원장 명의의 '성능확인서'를 발급해준다.
기술 검증을 위한 현장 실증은 서울월드컵경기장, 지하철 6호선, 청계천 등에서 최장 1년간 진행되며, 내년 3월부터는 혁신기술 실증 신청을 상시 접수할 계획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내년에는 지원 예산을 100억원으로 확대한다"며 "혁신기술 제품은 시정에 시범 적용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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