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안한 국내외 상황에 따른 주식시장 정체 속에 비트코인을 비롯한 가상화폐가 상승하고 있다.
최근 비트코인은 360만원에서 450만원까지 30% 가량 상승했다.
지난 17일 반등하기 시작한 비트코인의 시세는 360만원대에서 385만원으로 7% 뛰더니 19일 390만원에서 440만원으로 13%나 올랐다.
이후 20일에는 450만원으로 11% 올랐으며 최근 1주일 새 최고가격 470만원을 찍은 것을 비롯해서 반등의 기미가 역력하다.
비트코인이 반등을 주도하자 다른 알트코인도 상승중이다. 리플은 17일 322원대에서 19일 442원으로 37%, 이더리움은 17일 9만5000원 대에서 21일 13만5000원까지 42%까지 증가했다가 현재 12만원 선에 거래되고 있다.
전통적인 주식시장에는 원래 '산타랠리'라고 해서 주가가 연말에 강세인 경향이 있는데 이런 분위기가 암호화폐에도 부는 것이 아니냐는 분석이다.
전문가들은 "연말을 앞두고 일부 투자자들이 숏커버링(환매수)를 진행하는 것으로 보인다"는 분석과 함께 "저점을 찍은 가상통화에 대해 반등매수세가 겹친 것"이라는 설명을 내놓고 있다.
주식시장에 비하면 30% 정도 오른 것은 대단히 큰 폭의 반등이지만, 앞으로 계속 오르리라는 예측은 자제하는 것이 좋다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은다.
업계 관계자들은 "정부가 암호화폐 시장에 대한 명확한 규제 가이드라인을 내놓지 않고 있는 것이 가장 큰 문제"라는 목소리와 함께 "24시간 거래되는 암호화폐 시장의 특성 상 돌발변수가 생길 확률이 매우 높은 구조적 특성이 있어 누구도 섣부른 예상을 내놓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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