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정배 민주평화당 의원은 21일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을 향해 "경제부총리라도 된 것처럼 나라경제 전체를 걱정하느라 정작 고유업무에 우유부단하게 돼버린 듯 하다"고 말했다.
천 의원은 21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페이스북에서 "(김 위원장은) 스케일이 너무 큰 게 문제"라며 이같이 썼다.
천의원의 이같은 발언은 김 위원장이 출입기자들과의 간담회에서 정부의 소득주도 성장 후퇴 지적에 "오히려 강화됐다"며 "혁신성장과 공정경제 등을 통해 경제정책 패러다임을 바꾸는 것은 5년 간의 정부정책 기조로, 일관되게 유지된다. 기조를 유지하면서 내년 경제정책은 경제활력에 방점을 둔다고 정리가 됐다"고 밝힌 것과 관련된 것으로 보인다.
천 의원은 "강력한 공정경제 해결사로 기대를 한 몸에 받았던 분답지 않은 변명으로 들린다"라면서 "공정거래위원장이면 재벌개혁을 비롯한 공정경제 실현을 강력 추진하면 그만일텐데"라고 강조했다.
또한 "개혁적 지식인들을 비롯한 문재인 정부의 열렬 지지자들이 문재인 정부에 대한 긍지를 잃고 실의에 빠지게 된 데에는 이 분이 기여한 바가 매우 크다. 안타깝다"며 "누구를 그 자리에 세우면 경제민주화와 공정경제를 밀고 나갈 수 있을까"라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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