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중구에는 오랜 세월 동안 해온 좋은 세공 기법들을 배우고자 하는 사람들이 줄어들자 아버지의 사업을 아들이 2대째 이어가고 있는 ‘수진주얼리’가 있다.
수진주얼리는 대구 중구 교동1길에 아버지가 1호점(박장춘, 56세)과 공장을 동성로에는 아들이 2호점(박경수, 32)을 운영하고 있다. 아버지 박장춘 씨는 지난 1976년부터 시작해 세월의 흐름 속에서 많은 어려움도 있었지만 흔들림 없이 세공경력 42년을 지켜온 장인이다.
아들 박경수 대표는 “예전의 경우 핸드메이드로 제작을 해왔으나 지금은 주얼리 캐드를 활용해 보다 정밀하고 높은 퀄리티의 제품을 제작할 수 있게 됐습니다. 이제는 제조에서 도매를 거치지 않고 직접 소매로이어지기 때문에 보다 합리적인 금액으로 고객들이 주얼리를 구입할 수 있게 됐습니다”라고 전한다.
박경수 대표가 앞으로의 전망으로 손에 꼽고 있는 ‘주문제작 주얼리’는 고객들이 대부분 매장에 진열된 기성품을 구매해 가는 것이 통상적이었으나 3D 모델링을 통해 고객이 원하는 제품을 이미지화 해 주문제작시 원하던 느낌의 주얼리를 고객과 함께 소통하며 만드는 것을 말한다. 그러다보니 당연히 고객만족도가 높아져 소개로 이어지는 구매가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다.
이를 위해 디자인 개발에 가장 심혈을 기울이고 있으며 더 많은 배움을 위해 계명대학교 대학원 공예과에 재학 중이다. 오는 2019년에는 온라인판매로 사업을 확장하려고 준비 중이며 닉네임 ‘골드청년’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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