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재헌 기자]국내 암 중 사망자 수가 가장 많은 폐암이 내년 7월부터 국가암검진 대상에 포함된다.
보건복지부는 20일 지난 2년 동안 폐암 검진 시범사업을 실시한 결과 폐암 검사자 만 3천여명 중 69명이 폐암으로 확진됐고, 조기 발견율은 일반 검사보다 3배 이상 높았다고 밝혔다.
만 54살부터 74살까지 국민 중 30년간 하루에 한 갑 이상 담배를 피운 흡연자는 2년마다 1번씩 폐암 검진을 진행할 계획인데, 정확한 검진 대상은 시행령 개정과정에서 확정된다.
복지부는 또 국가암검진 대상인 대장암의 1차 검사를 대변에 뭍은 혈흔 검사 대신 대장내시경을 사용하는 사업도 내년부터 시범 실시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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