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 파업이 진행됐지만 대중의 공감을 불러일으키는데는 실패한 모양새다.

20일 택시업계는 카카오 카풀 사업 진출을 반대하는 총파업에 돌입했다. 개인택시와 법인택시는 이날 시간을 맞춰 운행을 멈췄다.

이날 택시파업으로 인해 출근자들이 지하철로 몰리면서 지하철 승객은 크게 늘었고, 힘든 출근길을 견뎌낸 승객들은 택시파업에 불만을 터뜨렸다.

택시파업 후 교통혼잡이 줄어든 부분과 평소 불만을 품었던 택시 서비스에 대한 비난 글이 쇄도하며 오히려 택시 장기파업도 환영한다는 반응도 다수 찾아볼 수 있었다.

한편 택시 단체들은 20일 오후 국회 앞에서 대규모 집회를 예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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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연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