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점자로 만나는 언어환경 , 자유 안전 한층 더 넓어지는 점자 제시
문체부, 점자로 만나는 언어환경 , 자유 안전 한층 더 넓어지는 점자 제시
  • 신성대 기자
    신성대 기자
  • 승인 2018.12.17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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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체부, 제1차 점자발전기본계획(2019-2023) 발표 -

- 점자 규격 표준화 방안, 조례 표준안 마련 등 제도적 기반 구축

- 다양한 점자 교재 개발, 신속한 보급으로 점자 교육 및 연구 환경 조성

- 점자 출판 시설 지원, 문화유산 전시 등 점자 사용 촉진 및 보급 확대

 

 

 

문화체육관광부는 12 17 () ‘1 차 점자발전기본계획 (2019~2023)’을 발표했다 . 이번 1 차 기본계획 은 시각장애인의 점자 사용 권리를 신장하고 삶의 질을 보장하기 위해 제정된 점자법 에 따라 수립된 것으로서 , 앞으로 5 년 동안 시행해 나가야 할 3 대 추진과제를 제시하였다 .

문체부는 1 차 기본계획 을 통해 시각장애인이 점자로 자유롭게 소통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고 비시각장애인의 점자에 대한 인식 수준을 높임으로써 시각장애인과 비시각장애인 모두 점자에 한 발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는 언어 환경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

문체부는 시각장애인이 생활용품이나 공공시설을 좀 더 자유롭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의약품 , 화장품 , 지하철 등에 적용할 점자 표기 규격 (점자 크기 , 높이 , 간격 등 )의 표준화 방안을 연구해 제시한다 . 또한 점자 진흥을 위한 조례 표준 ()을 마련해 지자체별로 지역 특성에 맞는 점자 정책이 시행될 수 있도록 유도해 나가고 , 점자 전문인력의 자격 종류와 요건 , 공직 배치 등에 대한 제도 개선 방안도 관계 부처와 협력해 수립할 예정이다 . 다양한 분야에서 점자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 전문성을 높일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점자 교육 현장에 접목할 계획이다 .

문체부는 점자법 에 따라 점자가 한글과 동일한 효력을 지닌 문자로 인정받은 만큼 , 시각장애인이 체계적으로 점자를 배우고 사용할 수 있는 교육 환경을 조성해 나간다 . 공공시설 , 공적 인쇄물 등의 점자 표기 실태 , 시각장애인의 점자 사용능력 실태 등을 조사하고 , 장애 유형 , 장애 발생 시기 , 학습 목적 등을 고려한 맞춤형 점자 교재를 개발한다 . 온라인상에서도 점자를 쉽게 배울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

교육부 (부총리 겸 장관 유은혜 )는 시각장애인 학생과 교사에게 양질의 점자 교과용 도서를 좀 더 신속하게 제공할 수 있도록 공급 체계를 개선하고 , 시각장애인 학생들이 점자 활용 능력을 기를 수 있도록 다양한 점자 학습 보조 자료를 개발할 예정이다 .

문체부는 각 지역에서 점자 보급에 힘쓰고 있는 점자 출판 시설 (점자도서관 )의 고른 발전과 여건 개선을 위해 점자 제작 및 보급 사업에 대한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 점자 출판 인력의 역량을 높이기 위한 교육 사업을 지원한다 . 점자 인식을 개선하고 점자 문화를 누릴 수 있도록 점자 메뉴판 , 점자 스티커 등을 보급하고 점자 문화유산 전시와 점자 디자인 경진대회 개최 등도 추진한다 . 또한 변화된 문자사용 환경에 맞추어 점역 소프트웨어 개발을 지원하고 , 국립장애인도서관을 통한 전자 점자 자료의 보급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1 차 기본계획 은 문자 생활에서 누구도 배제하지 않는 포용적 언어 환경을 만들기 위한 첫걸음이라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 앞으로 정부 각 부처와 지자체 등과 협력해 매년 점자 발전을 위한 세부 시행계획을 수립하고 그 추진 성과를 점검해 1 차 기본계획 의 실효성을 높여 나가겠다 .”라고 밝혔다 .

 

신성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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